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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서 기수는 지난주 부경에서 열린 15개 경주 중 12개 경주에 출전해 이틀간 5승을 따내는 기염을 토했다. 강행군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집중력과 체력을 선보이며 팬들의 기대에 부응했다.
2011년 데뷔한 서승운 기수는 남다른 체력과 탁월한 기승술로 빠르게 두각을 나타냈다. 2013년 국내 최단기간 100승 기록을 세우며 최우수 기수로 선정된 데 이어 2014년 최단기간 200승, 2015년 최단기간 300승을 달성하며 기록 행진을 이어갔다. 2016년에는 연간 104승을 기록하며 최정상급 기수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위너스맨’과 호흡을 맞춘 2022년부터 서승운 기수는 국내 최고의 기수로 자리 잡았다. 그는 위너스맨과 함께 한국 경마 최고의 무대로 꼽히는 코리아컵(G1)과 그랑프리(G1)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2023년에는 대통령배(G1)까지 석권했다.
‘위너스맨’과 서승운 기수는 대상경주에서 10차례 우승을 거머쥐며 화려한 경력을 쌓았다. 서 기수는 2022년부터 3년 연속 최우수 기수 자리에 오르며 전성기를 이어가고 있다.
800승 소감을 묻자 서승운 기수는 “훌륭한 말을 많이 만날 수 있었던 행운 덕분”이라며 “부상이나 기승정지 등 공백 없이 활동하며, 앞으로도 즐거운 경주로 팬들의 응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서승운 기수는 앞으로도 새로운 기록을 향해 쉼 없이 달려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