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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는 우리나라 전반적인 경제침체와 더불어 경마산업에도 매출액의 지속적 하락과 경마가족을 잃는 사고등 힘들고 안타까운 일이 많았던 한해였습니다.
음지가 있으면 양지가 있듯이 어려움속에서도 대통령배 대상경주와 농협중앙회장배 스폰서 경주시행은 모두에게 희망을 주는 계기가 되었다고 여겨집니다.
대통령배 대상경주 시행으로 어려움에 처한 한국 경마산업의 건전한 레저문화로의 인식전환에 크게 기여하였으며 이러한 경주의 지속시행이 국민에게 사랑받는 경마로 정착되길 바라며 또한 농협중앙회장배 경주는 특히 생산농가에 직접적인 지원으로 열악한 생산환경개선과 우수한 국내산마 생산을 위한 씨암말 수입에 활용되고 있어 경주시행에 적극 협조해주신 농협중앙회와 관계자 여러분 모두에게도 재삼 감사를 드리며 지속하여 시행·발전되기를 바랍니다.
최근의 관련 국가간 FTA협정등으로 무관세 수입에 의한 경쟁적 무역거래가 예상되고 있어 국내산마 생산사업에도 크게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국내산마의 질적수준 향상과 경쟁력제고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국내 생산농가도 마사회의 추가 신규 지원농가 지정 추진으로 생산두수 증가에 의한 양적 팽창을 가중되고 있어 생산자간 경쟁은 불가피하며 이에 따른 부작용도 우려되고 있어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과 우수마 생산에 의한 외국 시장의 역수출로 발전시켜야 할 것으로 생각하며 생산자 확대 개방과 더불어 마주도 확대 개방되어 생산자가 마주로 많이 참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지금의 한국 경마산업의 침체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 경마관련 단체 모두가 자성하고 화합하며 상생의 노력으로 전화위복의 기회로 발전시킬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일시적 개선이 아닌 근본적인 개선방안 강구를 위해 노력하고 마권세액을 인하하여 환급율을 높이는등 경마팬에 대한 적극적인 서비스 개선이 필요한 때가 아닌가 합니다.
침체된 한국 경마산업의 위기를 기회로 전환시키는 시발점이 되는 한해가 될 수 있도록 다같이 노력합시다.
새해에도 국내산마에 대한 변함없는 사랑과 관심을 부탁드리며 더욱더 건강하시고 소망하시는 모든 꿈을 이루시며 가정에 행운이 충만한 한 해가 되시길 기원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05. 1.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
회 장 김 순 건
작 성 자 : 김중회 ringo@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