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귀와장수’ 44조 새로운 기둥마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

▲ 프로필
·혈통 : 컨셉트윈(부마)/퍼스트레이디비
·마주 : 김경민
·조교사 : 장두천

최근 44조는 대표마로 활약하던 ‘노셋’과 ‘비산’ 퇴역이후로 신마 수급이 원활치 않고 이렇다할 능력마들이 나오지 않아 마방 분위기가 침체되어 있었다. 하지만 ‘평화로운’을 선두로 최근 상승세에 있는 ‘보배로운’이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고 아직 데뷔전을 치르지 않은 외산마 ‘워킹시티’와 국내산마 ‘장수와부귀’, ‘금병산’ 등의 신마들이 기대를 모으고 있어 하반기엔 재도약이 기대된다. 그 중 ‘워킹시티’와 ‘장수와부귀’를 2회에 걸쳐 소개할까한다.


- ‘장수와부귀’의 혈통
‘장수와부귀’는 부마 ‘컨셉트윈’과 모마 ‘퍼스트레이디비’ 사이에서 태어났다.
부마 컨셉트윈은 ‘기립환호’, ‘프레스토’, ‘따논당상’ 등을 배출한 씨수말로 현지에서 9승을 거둔 경주마였다. 부마 ‘컨셉트윈’의 혈통은 ‘노던댄서’중에서도 가장 다양한 거리적성을 가진 ‘리파드’계열이고, ‘컨셉트윈’의 부마 ‘마닐라’는 브리더스컵 터프 우승을 포함해 G1 5승을 차지한 스태미너 좋은 혈통이다. ‘컨셉트윈’의 혈통은 거리적성이 길고 아직 까지는 국내여건에 맞지 않아서 뛰어난 활약을 보이는 자마들이 그다지 많지 않지만 앞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위력을 발휘할 혈통이다. 모마 ‘퍼스트레이디비’는 ‘합천’,‘새강국’, ‘관동’ 등을 배출한 씨암말로 자마들의 활약도를 볼 때 이번에 배출한 ‘장수와부귀’도 어느 정도 이상의 활약을 기대해 볼 수 있겠다.
  

- 조교사의 기대치
‘장수와부귀’를 관리하고 있는 44조 장두천조교사는 “아직 주로에서 본격적인 훈련을 하지 않아 속단 하기는 어렵지만 마필 생김새와 조마삭 운동시 발걸음으로 보아 기대치가 크다.”고 밝히고 있다. 또한 김병현 생산자와 김경민 마주는 부자관계로 경매가 아닌 개별거래로 마방에 입사한 만큼 생산자와 마주의 기대치도 높다고 할 수 있겠다.
500kg이 넘는 거구에 새까만 털빛이 인상적인 ‘장수와부귀’는 지금 당장 보다는 올해 하반기가 기대되는 2세마로 성장을 거듭해 3세가 되는 2003년에는 44조의 기둥마로 성장하기를 기대해본다.
【서영석 예상팀장 sys4001@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