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교차경주 저한테 맡기세요” - 양성주 객원위원
-제주방송 해설위원... 날카로운 해설로 ‘모르는 사람이 없다’
-훈련분석 전문가... 마필단평, 훈련체크 등 본지에 제공
제주경마의 달인 양성주 위원(사진)이 지난주부터 본지에 제주 교차경주 마필단평 및 훈련분석을 제공하고 있다.
양 위원은 유일한 제주경마 전문 프로그램인 한국케이블TV 제주방송(KCTV, 제주전역 CH 5)의 「레포츠경마」(매주 수 11시, 금 9시, 1시간 방영)에서 2년 넘게 해설위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양 위원은 이 프로그램에서 지난 경주 분석은 물론, 마방탐방, 초대석 등을 진행하며 명쾌한 해설로 정평이 나있다. 특히 팬들이 이해하지 못하는 경주에 대해서는 기수, 조교사 심지어 마사회까지 신랄하게 비판하거나 팬들에게 경주전개를 상세히 설명 오해를 불식시키는 등 ‘판관’으로서의 역할을 매섭게 수행, 그의 방송을 시청한 팬들은 ‘시원하다’며 만족해한다.
제주대 82학번으로 제주토박이인 그는 9년 전 우연히 경마장을 찾으며 경마와 인연을 맺었다. 7년 전부터는 본격적으로 새벽훈련을 관찰하며 전문가의 길을 걷고 있다. 그는 “제주경마의 경우 말이 적어 훈련만 봐도 다 알 수 있다”며 훈련관찰을 하루도 빼놓지 않는 새벽훈련분석가. “지금도 5백32두 전체의 기록이나 상태가 머릿속에 입력돼있을 정도”의 철저함이 그의 자랑이다.
개인전화정보(060-700-6600)를 운영하는 양 위원은 현재 4∼5명이 경합 중인 제주경마 음성정보 시장에서 독보적인 1위를 달리고 있다. 시장의 거의 전부를 차지하고 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양 위원은 지난주부터 본지에 마필단평 및 훈련분석을 싣는 데 이어, 인터넷 경마문화의 본인게시판(개설예정)을 통해 제주경마의 다양한 소식을 전하고 궁금증을 해결해주는 등 전국의 경마팬들에게 제주경마의 재미를 전하겠다고 다짐하고 있다.


작 성 자 : 권현 knhn@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