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소개 미국산 개별수입마들이 각종 경마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올리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최근 2003 YTN배 경마대회에서 ‘언어카운티들리’가 우승을 차지했고 2002 그랑프리에선 ‘보헤미안버틀러’, 2003 디지틀조선배에선 ‘아일랜드피버’가 우승을 차지하며 경마판을 휩쓸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런 개별수입마들은 도입시기부터 경마팬들에게 상당한 기대치를 모으며 서울경마공원에서 잘 뛰는 것이 당연한 것처럼 여겨진다. 하지만 이런 능력우수마들이 자신의 능력을 십분 발휘하는 것은 서울경마공원에서 명장들을 만났기 때문이라는 전문가들의 분석이 잇따르고 있다.
과연 어떤 조교사들이 본사소개 개별수입마들을 명마로 키워가고 있는지 정리해 보았다.
【이석 기자 guardme@krj.co.kr】


박진호 조교사(7조 통산전적:4502전(465/464/451/485/454) 승률:10.3% 복승률:20.6%)
‘브리스코’ (성별:거 연령:4세 군:4군 수득상금:3,388,000)
:데뷔전에서 좋은 추입탄력 보이며 2위를 차지한 마필. 앞으로 더 보여줄 것이 많은 마필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브리스코’를 관리하고 있는 7조 박진호 조교사는 현 조교사협회 회장으로 한국경마 발전과 협회의 화합에 애쓰는 것으로 유명하다. 특유의 친화력과 리더십을 발휘해 조교사협회를 잘 이끌어 나가고 있다는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경주성적 면에서는 1992년 ‘호동왕자’로 J.R.A 트로피를 차지한 것을 비롯해 1999년 ‘캐실라베이’로 일간스포츠배, ‘언지퍼’로 동아일보배를 제패하며 전성기를 구가했다. 최근 조교사협회 회장을 맡으며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외국산 신마‘브리스코’를 포함해 ‘제일이야’, ‘청해산’ 등이 제 몫을 다해 주고 있어 앞으로 반전의 계기만 만든다면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올 조교사로 기대되고 있다.  


김정진 조교사(10조 1679전(191/177/157/144/171) 승률:11.4% 복승률:21.9%)
‘아일랜드피버’(성별:거 연령:4세 군:1군 수득상금:151,124,000)
주요경력 : 2003 디지틀조선배 우승, 2003 마주협회장배 2위
‘보카플라이어’(성별:거 연령:4세 군:3군 수득상금:12,792,000)
:외국산 마방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는 10조 김정진 조교사, ‘아일랜드피버’가 YTN배에서 4위를 차지하며 아쉬움을 남겼지만 앞으로도 10조의 정상도전은 계속될 전망이다. 그 선봉장은 블랙타입 우승마 ‘보카플라이어’, 데뷔전에서 한 수위의 기량을 발휘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외국산 명마를 골라내는 안목이 탁월한 김정진 조교사의 새로운 야심작으로 올해 외국산마 판도의 최고 다크호스다.
1996년 12월 31일 조교사로 데뷔한 10조 김정진 조교사는 짧은 연륜에도 불구하고 최근 최상위권에 속하는 뛰어난 성적을 올리고 있는 신흥 명문 마방이다. 올해 31승으로 상반기 다승 1위를 기록한 김정진 조교사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다승왕에 도전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는데 과연 올해 어떤 결과를 얻을 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00년 ‘스트라이크테러’로 스포츠투데이배와 스포츠서울배, 2003년 ‘아일랜드피버’로 디지틀조선배를 제패한 김정진 조교사는 현재 외국산 알짜배기 강자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어 하반기 경마대회에서도 선전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