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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훈련은 한국마사회가 과천시와 과천소방서의 지원을 받아 서울경마공원 관람대 주변에서 펼쳐졌으며, 총 16개 기관이 동참하여 대규모 합동 훈련을 진행했다.
훈련 내용은 다양한 재난 상황을 상정해 실시되었으며, ▲다중밀집시설 소방훈련 ▲대형화재 및 복합재난 대응 합동훈련 ▲말 전염병 발생 대응 ▲화재·지진 대응 훈련 ▲긴급 종합 훈련 등이 포함됐다. 각 기관들은 실감 나는 재난 상황을 연출하며 대응 역량을 점검하고, 훈련의 실효성을 더욱 높였다.
또한 훈련 현장에서는 ‘소·소·심 안전캠페인’을 통해 소화기와 소화전 사용법, 심폐소생술 교육이 진행되었고, 한국마사회의 각 시설에 대한 안전 점검도 병행됐다. 이번 캠페인에는 모든 참가 기관과 임직원이 참여해 비상 대응 능력을 기르고 구호 체계를 다졌다.
이와 더불어 한국마사회는 ‘SMART 구조안전 관리체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5월, 기존의 육안 중심 점검에서 벗어나 IT 신기술을 활용한 실시간 원격 안전관리 시스템을 도입했다. 특히 수도권 다중이용시설 중 처음으로 렛츠런파크 서울 관람대에 설치하여 고객들이 지진과 같은 위기 상황에서도 안전하게 경마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정기환 한국마사회 회장은 “경마공원에 방문해 주시는 모든 방문객 분들이 안전한 환경 속에서 경마를 즐길 수 있도록 안전문화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안전을 최우선의 가치로 삼아 재난안전과 산업안전의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