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이번 자진신고 기간은 경마산업 내에서 발생한 각종 비위 행위에 연루된 사람들에게 스스로의 잘못을 고백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경마 문화를 조성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한국 경마산업의 신뢰성을 높이고 건전한 경마 시행의 기반을 다지는 것이 목표다.
자진신고 범위는 △경주마가 제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도록 고의로 방해하거나 기수에게 부당한 지시를 내리는 행위 △경주마의 우승 가능성에 대한 기밀 정보를 특정인에게 유출하는 행위 △실제 소유자가 아닌 마주와 경주마 위탁관리 계약을 체결하거나 자격이 없는 말을 경주마로 등록 및 출주시키는 행위 △마권을 불법적으로 구매·알선하거나 양도하는 행위 등을 포함한다.
자진신고자는 신고의 투명성과 조사 협조 태도에 따라 관련 규정에 의거해 처벌 경감을 받을 수 있으며, 외부 수사기관에서 형사처벌을 받을 경우에도 정상참작이 될 수 있다. 다만 자진신고 기간이 종료된 이후 적발된 비위 행위에 대해서는 규정을 엄격히 적용할 방침이다.
자진신고는 서울, 부산경남, 제주 경마공원의 공정관리부를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와 이메일을 통해 가능하다. 또한, 가족이나 지인을 통한 대리 신고도 허용된다.
송대영 마사회 경마본부장은 “공정상담과 자진신고기간 운영을 통해 일시적 과오를 저지른 경마 관계자들이 반성과 새로운 출발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공정경마를 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엄정한 조사를 통해 공정하고 투명한 경마가 시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