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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가 6월부터 운영되는 `말산업 진로 직업 체험`에 참가할 중고교생의 신청을 받는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말과 직업의 세계’라는 이름으로 운영된 프로그램에서는 270개 학교에서 4000여 명이 참가했다.
6월부터 11월까지 매주 수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10시와 오후 1시 하루 2회 운영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관련 특강에서는 말의 역사, 문화, 속담, 습성 등을 교육받고 말산업의 정의와 전망, 관련 직업군에 대한 정보를 제공받는다. 또한 국내 유일의 말 병원을 포함해 말 수영장, 말발굽을 제작하고 말에게 착용시키는 장제소, 도핑검사소 등을 방문한다.
승마지도사, 재활승마지도사 등 국가자격증에 대한 정보를 얻는 것은 물론 승마의 효과 승마산업의 전망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교육 참가 희망자는 한국마사회 홈페이지(www.kra.co.kr)에 회원가입 후 인터넷으로 신청해야 하며 전화로는 예약할 수 없다. 자세한 문의는 전화(02-509-2468)로 하면 된다.
서장열 승마레저담당 차장은 “올해는 지난해보다 안전시스템을 강화했고 콘텐츠도 보강하는 등 서비스에 만전을 기했다. 무료로 운영되지만 명품 진로직업 체험교육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다각도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작 성 자 : 이용준 cromlee21@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