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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축산진흥원은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 제347호 제주마에서 생산된 30마리에 대해 5월 15일 남원읍 수망리 소재 서귀포시 축협 가축시장을 통해 공개 경매 방법으로 매각했다고 밝혔다.
이는 ‘천연기념물 『제주의 제주마』 관리 지침(문화재청 훈령 275호)’에 따라 문화재 보호 구역내 적정 사육 두수 초과분에 대해 종축개량공급위원회 제주마분과위원회 매각 심의를 거쳐 천연기념물 보존 집단 개체 사이의 혈연관계, 모색, 체형 등을 고려하여 선발했다.
매각 대상은 축산진흥원 문화재 보호구역에서 사육되고 있는 천연기념물 제주마 사이에서 태어난 제주마로 ‘93~’08년산 성마 6마리(암4·수2), ‘13~’14년산 육성마 24마리(암11·수13)이며 기초 가격은 종축개량공급위원회에서 결정된 바에 따라 성마는 암말 100만 원, 수말 120만 원, 육성마는 암말 90만 원, 수말 70만 원이다.
축산진흥원 관계자는 “공개 경매를 통한 제주마 매각 방식의 효과와 문제점을 지속적으로 분석하여 보완해 나갈 계획”이라며, “천연기념물 제주마의 체계적인 집단 관리를 통해 제주마 자원 확보와 이용 가치를 높여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용준 기자 cromlee21@krj.co.kr
▲2014년도 제주마 경매실적 (단위: 마리, 만 원)
| 구분 | 14년 생산자마 | 성마 | 비고 | ||
| 암 | 수 | 암 | 수 | ||
| 상장 및 낙찰두수 | 35 | 36 | 5 | 4 | |
| 최고가 | 851 | 1,150 | 1,600 | 300 | |
| 최저가 | 168 | 110 | 201 | 121 | |
| 평균낙찰가 | 337 | 213 | 792 | 203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