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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축산진흥원(원장 김경원)은 금년 3월 제주권역 승용마 거점 번식지원센터로 지정됨에 따라 2015년 승용마 번식지원계획에 의거해 4월 8일부터 승용마 무상 교배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배 지원 대상은 제주도 내 동일 품종의 승용마로 4월 6일에 한국마사회로부터 인계 받는 승용 씨수말 4마리(하프링거 3·셔틀랜드 포니 1)를 자연 교배에 활용한다. 인공 수정용 승용마 정액은 제주도 내 승용마 생산 농가와 계약된 민간 인공수정 시술자에게 4월 22일부터 공급키로 했다.
그동안 말의 교배 체계는 제주마의 경우 체계적 혈통관리 및 난교잡 방지를 위하여 우수 혈통 및 다양한 모색의 씨수말을 활용해 축산진흥원에서 2002년부터 매년 무상으로 제주마 종부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며(총 606농가 1,422마리 암말의 자마생산 지원) 승용마의 경우는 한국마사회 장수육성목장까지 말을 운송해 30일간 위탁교배를 실시함에 따라 말 운송료, 위탁관리비 등 농가 부담이 가중되어 왔다.
축산진흥원 관계자는 “제주권역 거점 번식지원센터 운영으로 말산업을 경마 이외의 승마, 레저 등 연관 산업 육성을 통한 소비자와 생산농가에 활력을 줄 수 있는 다양한 가치 창출에 진력할 예정”이라며, “우수 승용마 생산‧공급 기반 마련으로 승용마 생산 활성화 등 승용마 사육농가의 소득 증대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용준 기자 cromlee21@krj.co.kr
▲제주특별자치도 축산진흥원 자연 교배용 씨수말 사진.
| 15년 승용마 시범생산 사업에 따른 도내 도입 승용마 현황 | |||
| 구분 | 2013년 | 2014년 | 계 |
| 하노버 | 2 | 2 | 4 |
| 홀스타이너 | 3 | - | 3 |
| 하프링거 | 13 | 16 | 29 |
| 셔틀랜드포니 | - | 3 | 3 |
| 계 | 18 | 21 | 39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