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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2회를 맞는 새만금 전국승마대회가 오는 5월 1일부터 3일까지 변산면 대항리 새만금 관광단지 일원에서 열린다고 전라북도가 밝혔다.
지난해 세월호 침몰 사고로 무기한 연기됐던 제2회 새만금 전국승마대회는 말 200마리 이상이 출전해 지구력과 순발력을 겨루게 되며 선수 300여 명을 포함한 1,000여 명이 대회를 참관할 것으로 보인다.
대회 첫날인 1일에는 장애물 경기가 진행되며 2일과 3일에는 10㎞·20㎞·40㎞ 지구력 경기가 열린다. 국내 생활체육 승마인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종목인 지구력 경기는 전국승마연합회를 중심으로 움직임이 활발한 승마 동호인들의 참여가 많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승마대회 기간 중 마장마술 시범과 무료 승마체험도 진행돼 주말을 맞아 새만금을 찾는 관광객의 좋은 호응이 예상된다.
전라북도 관계자는 “행사기간 중 부안군 마실축제가 열리고 어린이날이 연이어 있어 가족과 함께 행사장을 찾는 사람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승마 인구 저변 확산은 물론 새만금 관광 홍보에 큰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용준 기자 cromlee21@krj.co.kr
▲2013년 첫 개최한 새만금 전국승마대회 홍보 포스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