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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열리는 파리올림픽에는 206개국 선수단 1만 500여 명이 32종목 329개 세부 경기에 참가한다. 우리나라는 22개 종목에 선수 144명, 지도자 118명 등 선수단 총 262명을 파견해 파리올림픽 무대에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결단식을 마친 한국 선수단은 종목 일정에 맞춰 다음 주부터 차례로 파리행 비행기에 오를 예정이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대한민국 선수단은 그간의 올림픽 무대에서 강인한 정신력과 뛰어난 경기력으로 국위를 선양하고 한국인의 저력을 잘 보여줬다”면서 “이제 여러분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으며 우리 국민은 이번 올림픽에 참가하는 모든 선수를 열렬히 응원할 것”이라고 격려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장미란 차관은 “국민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선수들을 응원하고 선수들의 경기에서 감동과 희망을 느낄 것이며 선수들은 파리올림픽 무대에서 마음껏 기량을 펼치고 안전하고 부상 없이 돌아오기를 바란다”고 선수들의 선전과 안녕을 기원했다.
이번 파리 올림픽 승마 종목엔 한국 승마 간판 황영식이 출전할 예정이다. 황영식 선수 2010 광저우,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연속으로 2관왕에 오른 한국 마장마술의 대표 주자이다. 황영식 선수가 출전할 마장마술은 기수와 말이 경기장을 정해진 경로에 따라가며 조화를 얼마나 잘 이루는 지를 겨루는 경기이다.
승마는 전통적으로 유럽 등의 강세가 지배적이라 올림픽은 출전권 획득조차 쉽지 않은 종목이다. 한국 승마는 2020 도쿄 올림픽을 포함 1964년 도쿄, 1988년 서울, 2004년 아테네, 2008년 베이징,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 출전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