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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에스초이스’는 한국마사회가 추진 중인 해외종축 개발 사업을 통해 국내에 들여온 대표적인 경주마다. 특히, 유전능력을 평가하는 ‘케이닉스(K-Nicks) 기술’이 적용된 말로, 미국 벨몬트에서 열린 ‘필그림 스테이크스(G3)’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가능성을 입증했다.
씨수말로서의 성적도 뛰어났다. 지난해 트리플티아라 시리즈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글로벌태양’을 배출한 것은 물론, 자마 출전횟수 대비 수득상금 국내 1위를 기록하며 번식 능력을 증명했다. 또한, 씨수말의 유전능력을 평가하는 ‘APEX 지수’에서도 2.50을 기록하며, 한국 대표 씨수말로 활약했던 ‘메니피’(2.18)의 기록을 넘어섰다.
하지만 ‘제이에스초이스’는 건강 악화로 인해 2022년 씨수말 활동을 중단해야 했다. 다행히 꾸준한 관리 끝에 건강을 회복했고, 최근 실시된 시험 교배에서도 문제없이 통과하며 복귀를 확정했다. 오는 3월부터 본격적으로 씨수말로서 다시 활약할 예정이다.
정기환 한국마사회장은 “한국마사회의 케이닉스를 통해 도입된 ‘제이에스초이스’가 건강을 되찾고 씨수말로서 뛰어난 능력을 증명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제이에스초이스’의 활약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