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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경마공원은 금호읍과 청통면 일대 약 20만 평(66만㎡) 부지에 조성되고 있다. 한국마사회가 1단계 사업으로 1,857억 원을 투입해 건설 중인 이 공원은 5,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독창적인 디자인의 관람대를 비롯해 2개의 경주로, 수변공원, 마사 시설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변모할 예정이다. 단순히 경마를 위한 공간을 넘어, 문화 행사와 관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특히 이 사업은 지역 교통망 확충에 큰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금호 구간 연장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며 경마공원 방문객의 접근성을 높였다. 여기에 지방도 909호선 대창-금호-청통와IC 간 확장 공사와 금호-대창 하이패스IC 설치, 국도 4호선 하양 금호 구간 6차선 확장 공사 등이 진행 중이다. 이러한 교통망 개선은 경마공원 방문객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의 이동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영천경마공원이 지역사회에 가져올 변화를 두고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영천경마공원은 경기 침체와 지역 소멸이라는 과제 앞에 영천시의 경제와 문화, 관광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1단계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기반으로 2단계 사업도 신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습니다”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