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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5월부터 등 번호판 색상 개선을 통해 경주마 식별이 쉬워진다.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가 5월부터 경주마 등 번호판 색상 개선을 통해 새로운 경마 운영방식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기수 모자 색과 경주마 등 번호판 색상을 통일시켜 고객이 경주 중 경주마를 식별할 수 있는 편의성을 높인다.
지난 2016년부터 마주에 따라 기수복을 입는 ‘마주복색’이 도입되면서 ‘기수복색’에 익숙한 고객들은 경주마 번호 식별에 어려움을 호소해왔다. 한국마사회는 고객들의 의견을 적극 수용해 기수 모자와 등 번호판 색상을 통일시키기로 했으며, 지난 4일 첫 시행했다.
개선된 등 번호판에 대해 고객들은 일단 환영하는 모습이다. 그간 식별이 다소 어려웠는데 개선되니 훨씬 편하다는 게 대다수의 반응이다.
단, 대상⋅특별경주는 현행과 같이 Grade급 적색, Listed급 청색, 특별경주 녹색으로 경주격별 차별화된 색상을 유지할 방침이다.
김낙순 한국마사회장은 “등 번호판 색상 개선으로 정보 전달력이 좋아져 경마의 투명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작은 것부터 고객 편의를 위해 앞으로도 꾸준히 개선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마사회가 5월부터 경주마 등 번호판 색상 개선을 통해 새로운 경마 운영방식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기수 모자 색과 경주마 등 번호판 색상을 통일시켜 고객이 경주 중 경주마를 식별할 수 있는 편의성을 높인다(한국마사회 홍보부).
황인성 기자 gomtiger@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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