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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7월 28일 ‘새벽찬가’ 우승으로 기록 달성
-대기만성형의 모습으로 2014년 이후 활약 돋보여
렛츠런파크 제주에서 활동중인 안득수 기수가 개인 통산 500승 달성에 성공했다. 통산 499승으로 7월 5주차를 맞이한 안득수 기수는 주간 첫 기승한 ‘새벽찬가’의 우승을 이끌어내 감격적인 500번째 우승을 차지한 것.
기록 달성은 순조롭게 진행됐다. 2017년 7월 28일 3경주는 제주마 2~3세 신예마간의 대결로 펼쳐졌다. 경주 시작전 우승 유력마로 평가된 ‘새벽찬가’에 기승한 안득수 기수는 경주 초반 선행 전개를 펼쳤고, 종반에도 별다른 어려움없이 우승을 이끌어 내 의미있는 500번째 우승을 자축했다.
1999년 기수 생활을 시작한 안득수 기수는 전형적인 대기만성형의 기수로 평가를 받고 있다. 데뷔 후 2012년까진 시즌 33승이 최다승으로 기록됐으나 2013년 45승, 2014년 73승을 기록해 제주를 대표하는 기수로 성장했다. 이중 2014년 시즌 73승은 당해 기수 부문 다승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고, 2013년 이후 평균 25%를 상회하는 입상률을 기록해 제주 내 믿음직한 기수로 활약 중이다.
통산 500승을 달성한 안득수 기수는 기록 달성 후 “500승 달성의 기록에 연연하지 않고 경마고객에게 사랑받는 기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자기관리를 좀 더 철저히 해 지속적으로 의미 있는 기록에 도전하는 노력하는 기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브레이크 없는 질주를 거듭하고 있는 안득수 기수의 2017년 하반기 활약도 기대 된다.
★안득수 기수 통산 500승 일지
다승>경주일자>경주마
500승>2017.7.28>새벽찬가
400승>2015.7.31>전설마을
300승>2014.2.15>황해신천
200승>2011.7.1>서부올레
100승>2007.12.23>파적도
<사진제공 = 한국마사회, 안득수 기수 통산 500승 경주 장면>
심호근 기자 keunee1201@horse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