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회 JRA트로피 특별경주 - 압승 ‘올웨이즈위너’ 경마대회 한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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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마사고 혼란 뚫고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2016 상반기 국제경주 주간의 포문을 연 제25회 JRA트로피 특별경주에서 ‘올웨이즈위너’(4세, 거)가 승리했다.

게이트가 열리고 좋은 순발력의 ‘올웨이즈위너’와 ‘라이징패스트’가 큰 마신 차로 앞선을 장악했다. 빠른 흐름으로 경주를 이끌어간 ‘올웨이즈위너’는 결승주로에 들어서도 지치지 않는 걸음으로 4마신까지 거리 차를 벌리며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경주기록은 1분 26초 9. 2위는 암말 ‘승리여제’가, 3위는 바닥추입에 성공한 ‘해란강자’가 차지했다.

단거리와 중거리를 넘나들며 활약을 펼쳐온 ‘올웨이즈위너’는 발군의 순발력으로 대표되는 서울의 기대주다. 다만 평가되는 기대치에 비해 매번 전개의 운이 따라주지 않으며 석패를 거둬야 했다. 특히 올해 1월에 열린 세계일보배에서는 최상의 컨디션으로 도전장을 던졌으나 목 차로 우승을 놓치는 아쉬움을 맛보았다. 이번 우승으로 설욕에 성공한 ‘올웨이즈위너’는 이제 국산마 1등급으로서 또 한 번 능력발휘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이번 경주는 아찔한 낙마사고가 발생하며 보는 이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올웨이즈위너’와 함께 선두를 달리던 ‘라이징패스트’가 4코너 지점에서 기수를 낙마시킨 것. 당시 기승해있던 김정준 기수가 추진을 위해 채찍을 치자 ‘라이징패스트’가 급하게 바깥으로 기댔고, 뒤따르던 ‘태양왕’과 부딪히며 사고가 발생하였다. 이로 인해 김정준 기수는 미세 골절상을 입었으며, ‘태양왕’ 역시 충돌 직후 외곽으로 기대며 우승을 놓쳐 분루를 삼켜야만 했다.

제25회 JRA트로피 특별경주 성적
순위	경주마	산지	성별	연령	부담중량	기수	조교사	마주	기록 및 도착 차
1	올웨이즈위너	한	거	4세	57	임란	심승태	고광숙	1:26.9
2	승리여제	한	암	4세	55	임기원	김순근	김재성	4
3	해란강자	한	거	5세	57	이찬호	지용훈	오현주	1

작 성 자 : 조지영 llspongell@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