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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세영 기수 두 자릿수 우승 앞세워 50%에 육박하는 득표율 기록
2016년 경마문화신문에서 선정하는 3월 MVP의 주인공이 가려졌다. 3월 본지 선정 MVP의 주인공은 서울 이신영 조교사와 문세영 기수, 부경 김영관 조교사와 유현명 기수다. 본지에서 선정하는 3월 MVP는 3월 4일(金)부터 3월 27(日)일까지의 성적을 바탕으로 각 부문별 5명의 후보가 선정됐고, 팬 투표는 (주)레이싱미디어의 누리집(http://www.krj.co.kr)을 통해 진행됐다.
서울 조교사 부문 MVP는 이신영 조교사가 선정됐다. 이신영 조교사의 3월 성적은 27전 5승 준우승 2회다. 이신영 조교사는 3월 한 달 다승 부문에선 3위를 기록했고, 승률은 4위의 기록했다. 성적을 감안하면 기대 이상의 성원을 얻은 셈이다. 이신영 조교사는 국내 유일의 여성 조교사다. 유독 팬이 많아 본지에서 선정하는 MVP 부문에서도 성적 이상의 평가를 받은 경우가 많았다. 단순히 여성 조교사란 타이틀보다는 스타성이 강하고, 우수한 성적을 기록한 점이 인기 비결로 꼽힌다.
팬 투표 2위는 서인석 조교사가 차지했다. 서인석 조교사의 3월 성적은 37전 7승 준우승 2회다. 다승 부문 공동 1위, 승률 2위의 성적으로 3월 내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팬 투표 3위를 기록한 박대흥 조교사의 성적은 월등했다. 다승 부문 공동 1위에 이름을 올렸고, 승률은 1위로 두각을 나타냈다. 이외 송문길 조교사와 우창구 조교사도 후보군에 올라 주목을 받았다.
서울 기수 부문 MVP는 문세영 기수가 영광의 주인공이 됐다. 문세영 기수의 3월은 화려했다. 31전 12승 준우승 6회. 3월 한 달 동안 작성된 문세영 기수의 기록이다. 문세영 기수는 호기록을 앞세워 3월 내 다승 1위, 승률 1위, 입상률 1위를 기록했고, 입상률은 58.1%로 팬들의 믿음에 확실히 보답해 리딩쟈키의 면모를 과시했다.
팬 투표 2위는 김혜선 기수가 우먼파워를 과시했고, 서울로 이적 후 빠른 적응력을 보여주고 있는 조성곤 기수가 팬 투표 3위에 올랐다. 페로비치 기수와 이찬호 기수도 후보군에 올라 선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명장 김영관 조교사 1월에 이어 3월 최고 마방 위력 발산
-유현명 기수 2, 3월 호성적 바탕삼아 다승 단독 선두 질주
부경 조교사 부문은 명장 김영관 조교사의 활약이 돋보였다. 김영관 조교사의 3월 성적은 33전 11승 준우승 3회다. 부경 조교사 중 유일하게 두 자릿수 우승을 기록했고, 다승 1위, 승률 공동 1위로 경쟁력을 보였다.
김영관 조교사의 3월 11승이 의미가 있었던 이유는 신진세력의 활약 때문이다. 3월 19조의 우승을 책임진 경주마 중 3세마는 ‘스페셜루키’, ‘통일시대’, ‘찬란한에이스’, ‘슈퍼철인’, ‘월드챔피언’ 등이다. 이외 부경 19조의 활약을 이끈 경주마는 3~4세마가 주를 이룬다. 부경 19조는 국내에서 가장 강한 경주마 자원을 구축하고 있다. 1등급 경주마는 질과 양적으로 풍족하다. 이런 측면에서 볼 때 3월에 좋은 활약을 펼친 3~4세마의 활약은 고무적이다. 19조에서 주목해 볼 신예마로는 ‘월드챔피언’과 ‘어프로치’가 있다. ‘월드챔피언’과 ‘어프로치’는 데뷔 후 출전한 경주에서 모두 입상을 기록한 공통점이 있다. ‘어프로치’는 이미 1등급 경주에서도 입상을 기록해 차세대 주자임을 입증했다. 이외 국내 대표 경주마인 ‘트리플나인’도 3월 경주에서 우승을 기록해 건재함을 과시했다.
김영관 조교사에 이어서는 오문식 조교사, 권승주 조교사, 민장기 조교사, 최기홍 조교사 등이 후보군에 올라 3월에 좋은 활약을 펼쳤다.
기수 부문에선 2월 본지 MVP에 선정된 유현명 기수가 호성적으로 팬들의 성원을 얻었다. 유현명 기수의 3월 성적은 49전 14승 준우승 9회다. 다승 2위 이쿠야스 기수가 8승을 기록해 유현명 기수의 14승이 더욱더 돋보였고, 입상률은 46.9%로 안정된 기량을 발휘했다. 부경 기수 부문에선 이쿠야스 기수가 팬 투표 2위를 기록했고, 최시대, 김동영, 보렐리 기수 등이 후보군에 올랐다.
본지 선정 4월 MVP는 4월 1일(金)부터 5월 1(日)일까지의 성적을 바탕으로 후보군이 선정되고, 팬 투표는 (주)레이싱미디어의 누리집(http://www.krj.co.kr)을 통해 5월 초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심호근 기자 keunee1201@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