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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미, 일, 호주산 기대주 대거 출전할 그랑프리 기대감 증폭
북반부 대표 기대주로 부상한 ‘금포대승’(손병철 마주)이 가뿐히 3연승 달성에 성공해 혼합2군에 진입했다. 6월 22일 2경주에 출전한 ‘금포대승’은 경주 내내 단 한 차례도 역전을 허용치 않고 우승을 차지해 3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데뷔 후 100% 입상을 기록 중인 ‘금포대승’은 넘쳐나는 렛츠런파크 부경 외산마 기대주의 반열에 올라서 활약을 예고했다.
2014년은 기대주의 해로 평가될 만큼 유독 기대치 높은 신예 경주마들이 대거 등장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미 부경에선 3세마 ‘다이나믹질주’, ‘카우보이선’, ‘케이테리우스’, ‘뉴욕블루’ 등이 1군에 진입해 능력 검증을 마쳤고, 이외에 2군에 속해 있는 ‘스트릭틀리투스텝’, ‘무진장’, ‘경남신화’, ‘금포대승’ 등도 연승 및 호성적을 바탕으로 부경의 힘을 더하고 있다.
기대주들이 대거 출현함으로서 벌써부터 관심은 연말에 펼쳐질 그랑프리 경마대회에 모아진다. 2013년 그랑프리 경마대회 우승마는 ‘인디밴드’다. 국산마인 ‘인디밴드’는 이미 정상급의 경주마로 성장을 했고, 여기에 미국산 경주마는 질과 양적으로 풍족한 가운데 ‘감동의바다’가 대표마로 활약을 하고 있다. 최근엔 일본산 ‘여러분의여왕’, 호주산 특급 ‘금포대승’까지 가세할 그야말로 올해는 각 국가의 자존심을 건 경주마들로 인해 연말 최고 대회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실정이다.
오는 7월 부경에는 부산광역시장배 경마대회가 펼쳐진다. 상반기 최고 대회로 평가되는 ‘부산광역시장배’ 경마대회는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기대주들의 워밍업 경주가 예상되고, 이들의 진검 승부는 하반기 그랑프리에 펼쳐질 가능성이 높다.
심호근 기자 keunee1201@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