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9일 제2회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예고 – 미리 보는 대통령배, 최종 11두 출전 등록 마쳐

↑	서울 렛츠런파크 경주장면

-2013년 그랑프리 우승마 ‘인디밴드’를 필두로 부경 정예멤버 4두 출전
-서울 ‘천년동안’을 선봉에 두고 수적 우세 앞세워 부경에 도전

2014년 상반기 최고의 국산마를 선정하는 제2회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경마대회에 출전할 경주마의 윤곽이 잡혔다.
서울 7두, 부경 4두 등 총 11두가 출전할 제2회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경마대회는 하반기 11월에 펼쳐질 대통령배 경마대회의 전초전 성격을 띠고 있어 그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현재 출전마의 면면을 살펴보면, 부경은 강한 전력의 4두가 출전해 질적으로 높은 평가를 얻고 있고, 이에 맞설 서울은 수적 우세와 홈그라운드의 이점을 앞세워 도전에 나선다. 출전마 중 가장 많은 관심을 얻고 있는 경주마는 렛츠런파크 부경의 ‘인디밴드’다. 2013년 그랑프리 경마대회 우승마인 ‘인디밴드’는 현 챔피언마로 가장 앞선 전력을 자랑한다. 5월 4일에 펼쳐진 국제신문배 경마대회에서 3위를 기록한 ‘인디밴드’로서는 이번경주에서 명예회복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인디밴드’를 앞세운 부경의 전력은 막강하다. 부경 19주에서 ‘인디밴드’와 동반 출전한 ‘매직댄서’의 전력도 우승 후보로 손색없는 평가를 받고 있다. 총 85.7%의 입상률을 기록 중인 ‘매직댄서’는 6월 1일 혼합1군 경주에서 무려 60kg을 짊어지고도 준우승마를 7마신차로 제쳐 이미 준비된 강자로서의 이미지를 확고히 한바 있다. 이외 울즐리 조교사의 대표 국산마 ‘마이위너’도 최근 뚜렷한 호전세를 보여주고 있고, 저력의 ‘로드투프린스’도 부경의 힘을 더할 전망이다.
한편 렛츠런파크 서울은 기존 최강자로 평가되는 ‘조이럭키’와 ‘광교비상’이 출전을 하지 않아 진정한 힘 대결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현재의 여건에서 서울이 기대를 걸어볼 수 있는 이들은 바로 4세 기대주를 꼽을 수 있다. 서울대표마로 선봉에 나설 경주마는 ‘천년동안’이다. ‘조이럭키’, ‘광교비상’과 더불어 서울 국산마 부문 트리오의 한축을 담당하고 있는 ‘천년동안’은 5월 서울마주협회장배 경마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바 있어 컨디션 조율을 마친 상태다. 이외에 4세의 동갑내기인 ‘임페투스’, ‘라스트무대’ 등도 한발을 기대해 볼 수 있겠고, 풍부한 경험의 ‘싱그러운아침’도 주목해 볼 경주마로 평가된다.
2013년 제1회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경마대회에선 서울의 ‘지금이순간’이 우승을 차지한바 있다. 과연 2014년을 책임질 국산마는 누가 될지는 6월 29일 제9경주에 궁금증이 풀릴 전망이다.

★제2회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경마대회 출전 예정마(2차 등록)

경주마	산지	성별	연령	조교사	마주
[부]매직댄서	한	수	4	김영관	최상일
[부]인디밴드	한	수	4	김영관	정영식
[부]마이위너	한	거	5	울즐리	남정호
[부]로드투프린스	한	수	5	방동석	태립건설
무약	한	거	5	지용훈	하광호
임페투스	한	수	4	배휴준	오상철
싱그러운아침	한	수	6	신삼영	조창석
천년동안	한	암	4	신삼영	최상기
초원여제	한	암	5	정호익	조동식
라스트무대	한	수	4	지용철	정수남
뉴앤드베스트	한	수	7	지용철	이수길

심호근 기자 keunee1201@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