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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후보 ‘도총관’, 부담중량이 큰 변수로 작용할 전망
21일(토) 제21회 제주일보배 경마대회가 렛츠런파크 제주7경주로 열린다.
핸디캡 경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국내 최고의 제주마들이 1100M 거리에서 총상금 6000만 원을 두고 각축전을 벌인다. 상반기 최고의 제주마를 가려줄 대회로 초여름 더위를 잊게 할 스릴 넘치는 전개가 기대되고 있다.
총 8두의 제주마가 출전할 예정인 가운데 최근 뚜렷한 상승세를 기록 중인 ‘도총관’이 유력한 우승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올해 치른 7회의 경주에서 4승 2위 1회의 준수한 성적을 기록 중인 ‘도총관’은 강점인 뒷심으로 막판 기습을 노린다. 다만 최근 높아진 부담중량에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인 적이 있어, 이번 대회에서 부여받은 60kg의 극복 여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맞설 상대마로는 최근 단거리 경주에서 강점을 보였던 ‘용병신동’이 꼽힌다. 최근 물오른 기량을 발휘 중에 있으며 55.5kg의 해볼만한 부담중량을 받아 거센 도전이 예상되고 있다.
이밖에도 지난 해 제주사랑·농촌사랑 특별경주 우승마 ‘새벽행진’과 안장 교체로 변화가 기대되는 ‘마량’ 역시 무시할 수 없는 복병으로 거론되고 있다.
지난 20회 제주일보에서는 장우성 선수의 `백록장원`이 1분 32초의 기록을 세우며 1위를 차지하고, 지난해 최고의 제주마로 선정되는 영예를 얻은바 있다. 올해로 21회를 맞는 제주일보배 경마대회는 경마의 흥미를 높이고, 우수한 제주마를 발굴하고자하는 목표 하에 오랜 전통을 이어오는 중이다.
작 성 자 : 조지영 llspongell@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