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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츠런파크 서울과 부경에 새로운 피가 수혈됐다. 경마아카데미에서 기수후보생 교육을 마친 조희원(21세), 조상범(21세), 채상현(22세), 정정희(20세), 김동수(27세) 기수는 현재 배정된 소속 조에서 훈련을 통해 적응력을 쌓고 있다. 이들은 현재 경마아카데미에 소속된 기수로 향후 2년간 서울과 부경에서 수습활동을 하게 된다.
새롭게 가세한 5명의 신인기수는 기수로 사회의 첫 발을 디뎠으나 경마 이야기를 할 때의 눈빛은 신인 기수만의 패기와 열정으로 가득한 모습을 보여줘 향후 활약이 기대 되고 있다.
렛츠런파크 부경에서 활동할 3명의 기수는 모두 “특유의 개방적인 분위기가 인상적”이라며, “외국인 기수뿐만 아니라 조교사들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는 사실이 서울 경마와는 또 다른 차이점인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아버지의 추천으로 기수의 세계에 발을 들였다는 부경 채상현 기수는 “최단기간에 수습기수라는 딱지를 떼고 정식기수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정진하겠다”며 부경 경마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이외 조희원 기수는 어렸을 때부터 꿈꿔온 기수를 위해 과감히 고등학교 진학을 포기하고 전력 질주했으며, 조상범 기수 역시 일찍부터 말 관련 고등학교에 진학해 착실히 내실을 쌓아왔다. 오랫동안 꿈꿔온 꿈의 무대에 들어선 이들은 여태까지 해온 것처럼 꾸준한 노력으로 한국 경마를 넘어 선진경마가 이루어지는 해외 시장까지 진출하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한편, 6월 13, 15일에는 부경의 조상범, 채상현 기수가 정식 데뷔전을 치렀고, 렛츠런파크 서울에선 6월 14일 7경주 후 신인기수들의 대고객 인사 및 환영식을 가졌다.
큰 포부와 꿈을 꾸고 있는 5명의 신인기수들 모두 현역 기간 동안 건강한 모습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고, 목표하는 바를 이렀으면 하는 바람이다.
심호근 기자 keunee1201@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