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동계 휴장기는 서울, 부경, 제주 휴장없이 정상 시행
2014년 4월 16일 오전 8시 48분에 일어난 세월호 침몰 사고는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해 전 국민이 슬픔에 빠진바 있다. 당시 사고로 KRA한국마사회(회장 현명관)는 여객선 침몰사고 희생자를 추모하고 유가족들의 슬픔을 함께하기 위해 4월 20일 경마를 시행하지 않았고, 4월 25, 26, 27일 3일 동안 렛츠런파크 서울, 부경, 제주 모두 경마를 시행하지 않았다.
2014년 현재 취소된 경주는 총 81개 경주다. 세월호 사고 관련 취소 경주는 서울 33개, 부경 22개, 제주 18개 경주로 총 73개 경주고, 기상 악화로 인해 시행되지 않았던 제주 경주 8개를 포함해 총 81개 경주가 보전경주로 시행될 예정으로 향후 일정이 발표됐다.
큰 맥락으로 보전경주의 계획을 살펴보면, 기존 예정에 있던 동계 휴장기에는 정상적으로 경마가 시행돼 총 54개 경주(서울 20개, 부경 16개, 제주 18개)가 보전경주로 시행되고, 하계 휴장기에는 기존 휴장 원칙은 고수하되 총 7개 경주(서울 1개, 부경 4개, 제주 2개)가 추가로 시행된다. 이외 일정 기간 매주 분할 보전경주로는 20개 경주(서울 11개, 부경 2개, 제주 7개)가 시행될 예정이다.
요지는 하계 휴장기는 기존안대로 서울, 부경, 제주가 격주로 휴장을 하는 가운데 기존 계획된 경주에서 추가로 경주가 편성되고, 동계 휴장기(12월 3~4주)에는 서울, 부경은 경마를 정상적으로 시행하며, 제주 예비경마일(12월 4주)을 활용하여 서울, 부경, 제주 각각 2일씩 분할해 보전경주가 시행된다.
앞선 계획대로 경주가 시행된다면 서울은 20개, 부경 16개, 제주 18개 경주가 보전 시행되고, 서울 12개, 부경 6개, 제주9개 경주가 잔여분 경주로 남게 된다.
이와 관련해 남은 잔여분 경주 일부를 하계 휴장기 동안 발매 경주 수 확대로 활용하고, 나머지 경주는 매주 1개 경주씩 분할로 보전 시행될 예정이다.
즉 하계 휴장기(7월 4주~8월 2주) 기간에는 발매 경주수가 기존 130개 경주에서 137로 7개 경주가 확대 시행되는 셈이다.
이외 남은 보전경주 서울 11개 경주는 7월 1주부터 토요경마에 한해 1개 경주씩 보전 시행될 예정이고, 부경은 9월 3~4주에 금요일 1개 경주씩 확대 시행, 제주 잔여 7개 경주는 6월부터 경주마 자원에 따라 자체 보전 시행될 예정이다.
이번 보전경주 시행 여부에 따라 다양한 안이 제시됐으나 최종 결과는 순차적으로 경주수를 늘리는 방안과 함께 동계 휴장기를 취소하는 대신 경마가 시행됨으로서 최종 81개 경주의 보전경주 계획이 확정됐다.
심호근 기자 keunee1201@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