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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자와의 대결 및 장거리 검증 필요해 향후 활약 여부는 검증 필요
렛츠런파크 부경 국, 외산마 부문에서 ‘경남신화’(김상기 마주)와 ‘브라보라이프’(김규성 마주)가 각각 4연승과 5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6월 8일 2경주에 출전한 ‘경남신화’는 경주 내내 월등한 기량으로 상대를 제압해 데뷔 후 100% 승률로 2군에 진입하는 성과를 올렸다. ‘경남신화’에 거는 기대치는 소속팀은 물론이고, 경마 관계자들 또한 상당하다. ‘경남신화’는 발군의 스피드와 파워를 겸비했다. 이미 1000M 경주에서 1분벽을 돌파해 59.8초를 기록하는 등 출전하는 경주마다 격이 다른 모습을 보여줘 준비된 1군마로서의 기대치를 높이고 있다.
국산마 부문에선 ‘브라보라이프’의 상승세가 돋보였다. 6월 8일 6경주에 출전한 ‘브라보라이프’는 특유의 스피드를 앞세워 우승을 기록, 5연승의 상승세와 함께 국산 2군에 진입해 기대주로서의 역량을 과시했다.
현재 부경은 풍부한 잠재력의 신예마들이 연일 맹위를 떨치고 있다. 외산마 부문에선 ‘스트릭틀리투스텝’, ‘무진장’, ‘경남신화’ 등이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스트릭틀리투스텝’은 5월 4일 국제신문배 경마대회에 출전해 7위를 기록하는 등 충분한 가능성을 보여준바 있고, ‘무진장’은 최근 4연승으로 역시 격이 다른 신예마로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외 국산마 부문에서도 3관대회에서 주가를 높인 ‘퀸즈블레이드’ 외에 거세마인 ‘한강의기적’과 암말인 ‘브라보라이프’도 최근 연승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발휘하고 있다.
신예마들이 맹활약을 펼침으로서 이제 관심은 하반기 경마대회로 모아진다. 하반기에 주목을 받고 있는 경마대회는 3관대회 마지막 관문인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 코리안오크스, 그랑프리 경마대회를 꼽을 수 있다. 현재의 흐름이라면 ‘퀸즈블레이드’와 ‘감동의바다’에 대적할 신예마를 찾기는 쉽지 않다. 다만 경험과 검증이 필요할 뿐, 현재의 성적과 경주력이라면 강자와 겨뤄볼만한 충분한 자질을 갖추고 있는 점은 분명하다.
연승을 통해 주가를 높이고 있는 ‘경남신화’와 ‘브라보라이프’ 등이 과연 하반기에는 단순한 기대주가 아닌 부문별 최고의 경주마로 거듭날 수 있을지 성장세에 귀추가 주목된다.
심호근 기자 keunee1201@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