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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조 정지은 조교사가 700승 달성을 목전에 둬 기록 달성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30조 정지은 조교사의 통산 성적은 699승 준우승 802회로 대기록 달성에 1승만을 남겨두고 있다.
82년 기수생활을 마치고 조교사 생활을 시작한 정지은 조교사는 현재 한국마사회 기준 통산 성적에서 699승을 기록 중에 있으나 실질적으론 개인 통산 700승을 훌쩍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한국마사회에서 보유중인 데이터가 1985년부터 정리된 반면 정지은 조교사는 1982년에 데뷔해 이전 기록이 반영 되지 않았기 때문. 이와 같은 이유로 정지은 조교사는 1982~1984년까지 3년간 거둔 63승을 더한다면 실질적으로 통산 승수는 762승인 셈이다.
한국 마사회 기준으로 의미 있는 기록 도전에 나선 정지은 조교사는 2013년을 기점으로 마방 세대교체에 들어간 상황임에도 꾸준한 성적으로 팬들의 성원을 얻고 있다. 현재 30조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경주마는 수장의 통산 699승을 책임진 ‘선더캣’이다. 데뷔 후 10전 3승 준우승 2회를 기록 중인 ‘선더캣’은 최근 3연속 입상을 기록해 기대주로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외에도 올해 2세마들이 대거 데뷔할 예정에 있어 마방 운영에 한층 숨통이 트일 것으로 전망된다.
쉽지 않은 여건에서도 프로정신을 보이고 있는 정지은 조교사가 과연 이번 주에 통산 700승 기록을 달성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심호근 기자 keunee1201@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