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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부터 본격시행, 오는 12월까지 연중 운영 예정
KRA한국마사회(회장 현명관)이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말을 테마로 한 「어린이 체험학습 프로그램」의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마사회는 이번 체험학습 프로그램의 운영을 위해 5월말부터 시범운영을 시행했으며, 시범운영에서 도출 가능한 문제점을 최종 점검하고,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한국마사회가 야심차게 선보이는 학습프로그램은 크게 A코스와 B코스로 나뉘어 진행되며, 각 코스별로 4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A코스는 공방체험→야생화정원 생태체험장→포니방목장→포니랜드 해설로 이뤄져있으며 B코스는 말놀이체험장→마분도시농체험장→어린이승마장→포니랜드 해설의 순서로 진행된다.
각 코스별 이용료는 수∼금요일은 체험재료비 원가 수준인 3천원(토, 일 5천원)으로 책정되었다. 체험비용은 마사회 수익이 아닌 프로그램 운영경비로 재투입된다. 각 코스는 수∼금요일은 독립적으로 운영되며,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통합 운영된다.
체험프로그램 A코스는 공방체험으로 시작된다.
마구공방에서는 말의 신발격인 편자, 발걸이격인 등자 등 마구를 활용해 다양한 공예작품을 만들고 말 봉제 인형의 만들기 체험을 통해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공방에서 어린이가 직접 만든 작품은 집으로 가져갈 수 있다. 또한 야생화 생태 해설 프로그램과 포니방 목장에서의 오감체험을 경험할 수 있다.
B코스에서는 ‘죽마타기’, ‘편자던지기’, ‘윷놀이’ 등 말에서 유래된 자유체험 놀이마당을 마련해 우리 전통의 말 민속문화를 익히고 흥을 돋우고, 이어서 마분도시농 체험장과 마사골 어린이승마장의 승마체험이 기다리고 있다.
A코스와 B코스의 마지막 프로그램인 포니랜드에는 6∼13두의 크고 작은 이색 말들을 교대로 선보일 예정인데, 강아지만한 크기의 미니어처 말부터 182㎝이상으로 몸집이 큰 대형종 말까지 함께 전시된다. 특히 전문해설사가 포니마들의 다양한 사연과 버릇 등 흥미로운 말의 생태 이야기를 들려주고, 말관리사의 직업 등도 소개한다.
작 성 자 : 권순옥 margo@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