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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상률 100% ‘원당봉’에 인기 집중
렛츠런 파크 제주(본부장 이수길)에서는 5월31일 제2회 제주마 더비 경마대회를 시행한다.
올해 2회째를 맞이한 제주마 더비는 제주마 오픈, 핸디캡 경주로 1000m에서 최고의 제주마 10두가 자웅을 겨루게 된다.
보통 더비라 함은 수말과 암말만이 출전할 수 있지만, 제주마 더비는 출전대상 두수 확보를 위해 거세마도 출전이 가능하다. 때문에 이번 제주마 더비 출전마들의 분포는 암말이 5두, 거세마가 4두에 달하고, 수말은 1두에 불과하다.
9천만원의 총상금을 놓고 치열한 각축전을 펼친 이번 제주마 더비는 우수한 제주마의 발굴 기회 확보로 경마의 흥미를 높이고, 경마의 건전성을 도모하며 앞으로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경마대회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
출사표를 던진 10두 중 최고 인기를 모으고 있는 말은 ‘원당봉’(양순철 마주, 이태용 조교사)이다. 지난해 9월 14일 데뷔전을 치른 ‘원당봉’은 최근 4월 12일 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10번 경주에 출전해 지난해 열린 고객사랑·제주마사랑기념경주에서 2위를 차지한 것을 제외하고는 모두 우승을 차지하는 빼어난 전력을 자랑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핸디캡이 출전마중 가장 무거운 67kg을 기록하며, 최하 핸디캡인 52kg과 무려 15kg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출전마중 ‘한락궁이’(남기용 마주, 강영진 조교사), ‘봉성명가’(김홍협 마주, 한상배 조교사), ‘백만장자’(고경수 마주, 박병진 조교사), ‘선봉여신’(신상섭 마주, 김영래 조교사) 등은 모두 현재까지 5위권 밖으로 단 한 번도 밀려나지 않는 탄탄한 전력을 보이고 있어 우승 가능마로 분류되고 있다.
한편 렛츠런파크 제주에서는 이날 입장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1등에게는 양문형 냉장고와 2등 LED TV, 3등 노트북, 행운상에는 3만원 구매권이 경품으로 제공된다.
5월의 마지막 대미를 장식하게 될 이번 제주마 더비에서 과연 어떤 마필이 우승을 차지하며 렛츠런파크 제주의 최강 제주마로 우뚝 서게 될지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작 성 자 : 권순옥 margo@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