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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 기대주 ‘클린업천하’ 준비된 2군 강자로 부상
5월 25일 9경주에 펼쳐진 제5회 스포츠경향배 경주에서 4세 강자 ‘과천대감’(박형인 마주)이 우승을 차지했다. 경주 초반 다소 늦은 출발을 보인 ‘과천대감’은 발군의 스피드를 앞세워 4C 이전 앞선 공략에 성공했고, 종반에는 경쟁마를 압도하는 힘을 앞세워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했다.
4세 강자인 ‘과천대감’은 올해 주목할 강자로 평가된다. 2014년은 외산마 부문에서 기대주들이 대거 출현 중인 가운데 이중에는 데뷔 16전만에 1군에 입성한 4세 ‘과천대감’도 한축을 담당하고 있다. ‘과천대감’은 550kg에 육박하는 거구의 경주마로 종반 파워풀한 추입력이 일품이다. 전형적인 추입마로 인해 장거리에 강점을 기대해 볼 수 있고, 힘에서는 여전히 높은 평가를 얻고 있어 1군에서도 좋은 활약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준우승은 3세 기대주 ‘클린업천하’가 차지했다. 종반 뒤늦은 추입으로 아쉽게 준우승에 그친 ‘클린업천하’는 우승마 못 지 않은 탄력으로 상대를 압도했다. 특히 최근 2군 승군 후 2번의 경주에서 모두 준우승을 기록하는 등 잠재력 부문에서 상당히 높은 평가를 얻고 있어 활약이 기대 된다.
최근 렛츠런파크 서울과 부경에선 기대치 높은 신예마들이 대거 출현을 하고 있다. 제5회 스포츠경향배 경주에서 선전을 한 ‘과천대감’, ‘클린업천하’, ‘하트로이’ 등도 주목을 받고 있는 차세대 주자들이다. 과연 쉽지 않은 여건에서 경쟁력 있는 걸음을 보여준 ‘과천대감’과 ‘클린업천하’ 등이 향후 상위군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제5회 스포츠경향배 경주는 비가 흩뿌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렛트런파크 서울을 찾은 3만2000여 관중들의 열띤 응원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제5회 스포츠경향배 경주 성적
순위>경주마>산지>성별>연령>부담중량>기수>조교사>마주>기록 및 도착차
1>과천대감>미>수>4세>57>유승완>김윤섭>박형인>1:58.6
2>클린업천하>미>수>3세>54>함완식>김효섭>민형근>½
3>하트로이>미>수>3세>54.5>이쿠>서인석>박철근>1¾
심호근 기자 keunee1201@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