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한라명성’ 높은 부담중량 극복이 관건
오늘 24일(토) 렛츠런파크 제주에서는 제1회 JIBS배 경마대회가 제6경주로 열린다.
우수마 발굴과 경주 흥미 제고를 통한 경마의 건전성 및 이미지 개선 도모를 위해 신설된 이번 경마대회는 4세 이상의 제주마 12두가 1100M 거리에서 총상금 6천만 원을 두고 자웅을 가린다.
현재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경주마는 ‘한라명성’으로 현재 6연속 입상의 상승세를 타고 있는 중이다. 올초 새해맞이 기념 경주의 우승마 ‘한라명성’은 거리 경험도 충분하고 게이트 배정도 좋아 강점인 순발력을 발휘해 최적 전개를 펼쳐 보일 전망이다. 다만 높은 부담중량이 ‘한라명성’의 발목을 잡을 유일한 요소로 꼽히고 있다. 핸디캡 경주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서 ‘한라명성’은 68kg의 부담중량을 부여받았다. 출전 상대마 중 두 번째로 높은 부담중량을 받은 ‘황해명산’이 64kg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만만치 않은 핸디캡을 안고 임하게 되는 셈이다.
이 밖에도 최근 뚜렷한 회복세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황제대부’와 적정거리 맞이한 ‘아랑조아’, 직전 경주에서 걸음 살아난 ‘제일왕초’ 등이 JIBS배의 첫 트로피를 향해 강하게 도전할 전망이다.
당초 이번 대회는 4월 26일(토)로 예정돼 렛츠런파크 제주의 첫 번째 경마대회로 관심을 모았으나 세월호 침몰사고로 인한 휴장으로 한 달 가량 미뤄져 열리게 됐다. 지난까지만해도 1위 상금의 배분율이 최대 49%에 그쳤으나, 올해는 50%로 상향돼 우승경합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한편, 경마의 건전성을 고취시키고 고객들의 만족을 증진시키기 위해 입장권을 소지한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조지영 기자 llspongell@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