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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산타’, ‘감동의바다’, ‘벌마의꿈’에 이은 명마 출현에 관심
렛츠런파크 부경 내 최고의 경주마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5월 4일 5경주에 펼쳐질 제9회 국제신문배 경마대회에 출전할 10두의 경주마가 공개된 가운데 이들은 부경을 대표하는 경주마와 기대주로 평가돼 박빙의 승부가 예상된다.
현재 부경 내 최고의 주가를 높이고 있는 외산마는 ‘천지불패’다. ‘천지불패’의 통산 성적은 19전 10승으로 이중 최근 7번의 경주에서 6승을 기록 중이다. 단 한차례 우승을 놓친 경주는 2013년 그랑프리 경마대회로 당시 ‘천지불패’는 3위를 기록해 경쟁력을 발휘한바 있다. 최근 성적으로만 보면 현 부경 외산마 랭킹 1위로 평가돼 이번 대회에서 최강자의 면모를 과시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국산마 부문에선 2013년 그랑프리 경마대회 우승마 ‘인디밴드’와 떠오르는 강자 ‘매직댄서’ 등이 19조에서 동반 출전예정에 있고, 저력의 ‘고스트위스퍼’도 출격 준비를 마쳤다.
이번 대회의 관심은 오히려 3세 신예마에게 모아진다. 총 3두의 3세마가 출전을 하는 가운데 이중 가장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경주마는 ‘스트릭틀리투스텝’과 ‘다이나믹질주’다. 데뷔 후 4번의 경주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한 ‘스트릭틀리투스텝’은 아직 3군 경주 경험밖에 없지만 500kg이 넘는 체구에서 나오는 폭발력은 가히 최고로 평가를 받고 있어 어떤 성적을 기록할지에 기대가 모아진다. 이외 ‘다이나믹질주’도 1군 경주 경험을 마쳐 주목을 받고 있다.
부경은 현재 국, 외산 정상급의 경주마를 비롯해 신예마들 또한 탄탄한 전력을 갖춘 상태다. 올해 서울과의 통합 경주에서도 선전이 기대 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하는 국제신문배 경마대회는 역대 최고의 경주마를 배출한바 있고, 오는 7월에 펼쳐질 부산광역시장배 이전에 펼쳐지는 전초전 성격을 띤다. 상금에 비해 비중이 큰 대회이니만큼 주변의 기대 또한 크다. 과연 올해는 누가 우승을 통해 렛츠런파크 부경 내 최고 경주마의 계보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제9회 국제신문배 경마대회 출전예정마
| 경주마 | 산지 | 성별 | 나이 | 조교사 | 마주 |
| 천지불패 | 호 | 수 | 4 | 울즐리 | 안숙영 |
| 고스트위스퍼 | 한 | 거 | 6 | 울즐리 | 페가수스 |
| 다이나믹질주 | 미 | 수 | 3 | 권승주 | 이원태 |
| 스타볼트 | 미 | 수 | 5 | 윤주혁 | 송정아 |
| 오르세 | 미 | 수 | 5 | 윤주혁 | 송정아 |
| 인디밴드 | 한 | 수 | 4 | 김영관 | 정영식 |
| 매직댄서 | 한 | 수 | 4 | 김영관 | 최상일 |
| 여러분의여왕 | 일 | 암 | 3 | 백광열 | 홍순해 |
| 스트릭틀리투스테 | 미 | 수 | 3 | 장세한 | 권경준 |
| 샌드하이 | 미 | 거 | 6 | 임금만 | 김평갑 |
심호근 기자 keunee1201@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