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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이, 홀랜드 기수와 함께 최강 외국인 기수 진용 구축
외국인 기수의 기세가 연일 맹위를 떨치고 있다. 그동안 렛츠런파크 부경 내 최고의 활약을 펼친 후지이, 홀랜드 기수에 이어 이번에는 다나카 기수가 호성적으로 외국인 기수의 역량을 과시했다. 4월 18일 다나카 기수의 성적은 8전 3승 준우승 2회를 기록해 경쟁 기수를 압도한 것.
2014년 렛츠런파크 부경 기수 부문에선 국내 유현명 기수가 37승으로 다승 선두에 올라 있으나 외국인 기수가 모두 경쟁력을 있는 성적을 통해 추격중이다. 홀랜드 기수는 시즌 28승으로 다승 2위에 올라 있고, 입상률은 무려 40.7%를 기록해 믿음맨으로서의 존재감을 높이고 있다. 후지이 기수 또한 시즌 21승으로 다승 4위에 오른 것을 비롯해 30%를 상회하는 입상률로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에 반해 다나카 기수는 홀랜드, 후지이 기수에 비해 다소 저평가를 받은바 있으나 4월 18일의 맹활약으로 부족함 없는 외국인 기수의 진용을 갖추게 됐다.
렛츠런파크 부경에서 활동 중인 후지이, 다나카 기수는 오는 4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홀랜드 기수는 5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면허기간이 연장돼 외국인 기수와 국내 기수간 대결은 여전히 흥미진진하게 펼쳐질 전망이다.
심호근 기자 keunee1201@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