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여객선 침몰사고’ 애도 동참 차원에서 미운영 결정

KRA한국마사회(회장 현명관)는 최근 발생한  ‘세월호 여객선 침몰사고’를 애도하는 차원에서 홈페이지에 한국마사회 임직원 명의로 ‘『세월호 여객선 침몰사고』로 인한 슬픔에 빠진 가족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하며, 희생자의 명복과 실종자의 무사생환을 마음모아 기원합니다’라는 애도의 글을 표출하고, 이번 사고에서 가장 큰 희생자를 낸 안산지역에 위치한 렛츠런CCC 안산을 미운영키로 했다.
‘세월호 여객선 침몰사고’ 발생으로 인해 전국민이 안타까움을 토로하고 있는 가운데, 마사회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는 일부 팬들이 ‘방송이나 사회적으로 드라마나 행사를 취소 또는 축소하고 있는 상황임을 이유로 이번 주 경마를 미시행해야 한다’는 주장을 제기했고, 한편에서는  ‘어린 학생들의 사고는 참담한 마음이지만 그래도 모든 경제활동과 국가 시스템은 정상적으로 작동돼야 한다’는 반론이 제기됐다.
이번 안산지사 미운영 결정은 현명관 회장이 희생자가 대거 발생한 안산지역의 정서를 고려 안산지사의 미운영을 직접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사회관계자는 “다음 주 안산지사 운영여부에 대해 결정된 것은 없다. 사고 진행과정에 따라 방향이 정해질 것이다”라고 밝히고 있다.


작 성 자 : 권순옥 margo@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