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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마주협회장배 출전 우선권 받아
지난 12일(토) 제주 제6경주로 치러진 유채꽃 특별경주에서 ‘제일승자’가 우승을 차지했다.
한라마 최고를 노리는 건각 8두가 출전해 관심을 모았던 이번 경주는 1700M거리에서 핸디캡 방식으로 치러졌다.
출발 게이트가 열리고 1번 ‘제일승자’는 다소 불안한 출발을 보이며 후미권에 처졌으나 결승주로에 들어서면서부터 발군의 탄력을 뽐내며 앞선 마필들을 제치고 짜릿한 역전극을 이끌어냈다. 경주 기록은 2분 04초 0. 경주 내내 선두를 이끌어갔던 ‘천지호’가 2위를 차지했고 유력한 우승후보로 거론됐던 ‘진취’는 3위에 그쳤다.
당초 전력에서 앞서있던 ‘진취’와 ‘입소문’ 등 상승세 경주마들의 우위가 예상됐으나 결과적으로 부담중량에서 우위를 보였던 ‘제일승자’와 ‘천지호’가 입상에 성공하는 모습을 보였다.
유채꽃 특별경주는 오는 5월 10일 제6경주로 열리는 제24회 제주마주협회장배의 예선경주로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이 경주에서 1~3위 입상에 성공한 ‘제일승자’와 ‘천지호’,‘진취’는 제주마주협회에 출전할 수 있는 우선권이 부여된다. 2014 상반기 최고의 한라마를 가릴 제주마주협회장배에서 이들이 보여줄 활약에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조지영 기자 llspongell@krj.co.kr
2014 제주 유채꽃 특별경주 결과
| 순위 | 경주마 | 부담중량 | 기수 | 조교사 | 마주 | 기록 미 도착차 |
| 1 | 제일승자 | 53.5 | 한영민 | 이태용 | 김복자 | 2:04.0 |
| 2 | 처지호 | 53.5 | 김정일 | 신경호 | 강영수 | ½ |
| 3 | 진취 | 61.5 | 이재웅 | 윤덕상 | 고승명 | 1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