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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대회에 출전할 서울대표 선발전으로 관심 모아
오는 4월 20일 제22회 서울마주협회장배 경마대회에 출전할 경주마의 윤곽이 잡혔다. 2차 등록을 마친 현재 총 11두가 출전 의사를 밝혔으나 서울에서 활동 중인 최강의 국산마가 대거 출전 했다는 점에서 흥미를 모으고 있다.
현재 출전마 중 가장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경주마는 ‘조이럭키’와 ‘광교비상’이다. 출전마 중 가장 앞선 전력으로 평가를 받는 ‘조이럭키’와 ‘광교비상’은 이번경주가 한 단계 도약을 위해 넘어야 할 큰 산으로 볼 수 있어 양보 없는 경쟁이 예상된다.
‘조이럭키’는 서울을 대표하는 국산마다. 2013년에는 무려 5번의 경마대회에 출전해 2승, 준우승 1회를 기록한바 있고, 올해는 한층 더 강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우승 후보 0순위로 꼽힌다. 이에 맞설 ‘광교비상’도 만만치 않다. ‘광교비상’의 현 성적은 11전 8승 준우승 1회다. 2013년 대통령배 경마대회에서만 7위를 기록했을 뿐, 이외 경주에서는 모두 3위 이내에 진입해 안정된 기량을 자랑한다. ‘조이럭키’는 최근 퀸즈투어 시리즈 1차 관문에서 우승을 놓쳤고, ‘광교비상’도 지난해 대통령배 경마대회의 아픈 기억이 있다. 2두 모두 자존심에 상처를 입은 상황이다. 결국 이번 대회는 ‘조이럭키’와 ‘광교비상’의 자존심 회복의 경주로 그 대결에 관심이 모아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조이럭키’와 ‘광교비상’ 외에도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흑기사’와 ‘브리그’, ‘천년동안’, ‘케이탑’ 등도 적절한 경주거리를 맞이해 최선의 승부를 펼칠 전망이다.
한편 오는 6월 29일에는 상반기 최고의 국산마 경마대회인 제2회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경마대회가 펼쳐진다. 서울과 부경간 최고의 국산마를 가리는 이번 대회는 상반기 대통령배 경마대회로 평가될 만큼 비중 있는 대회로 자리매김했다. 2013년 제1회 대회에선 서울대표 ‘지금이순간’이 우승을 차지해 최강의 국산마임을 입증한바 있다.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제22회 서울마주협회장배 경마대회에서 과연 누가 우승을 통해 서울 최강 국산마로 거듭날지 궁금해진다.
★제22회 서울마주협회장배 경마대회 출전 예정마
| 마명 | 성별 | 연령 | 조교사 | 마주 |
| 천년동안 | 암 | 4 | 신삼영 | 최상기 |
| 풀스텝 | 수 | 7 | 이관호 | 이재원 |
| 서울정상 | 거 | 6 | 이관호 | 김진엽 |
| 조이럭키 | 암 | 4 | 박윤규 | 박덕희 |
| 케이탑 | 수 | 4 | 배대선 | 최홍일 |
| 광교비상 | 거 | 4 | 곽영효 | 한광세 |
| 흑기사 | 거 | 5 | 심승태 | 김종욱 |
| 레인즈캣 | 거 | 6 | 서인석 | 전기섭 |
| 브리그 | 수 | 4 | 안병기 | 박남성 |
| 짝꿍 | 암 | 5 | 배휴준 | 김윤호 |
| 뉴앤드베스트 | 수 | 7 | 지용철 | 이수길 |
심호근 기자 keunee1201@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