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김용근 기수, 한 주 3승으로 200승 코 앞
홀랜드 기수가 한 주 4승을 쓸어 담으며 산뜻한 4월의 시작을 알렸다.
홀랜드 기수는 4일(금) 제3경주 ‘사프호크’에 기승해 거침없는 말몰이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후 제5경주에서는 비인기마였던 ‘크레이지호크’로 한 타임 빠른 추입 작전을 구사하며 우승을 거뒀다. 6일에 열린 일요경마에서도 홀랜드 기수의 상승세는 여전했다. 제3경주에 출전한 ‘경남신화’로 6마신 차 낙승을 거둔 뒤 제6경주에서 기승한 ‘미스터와이’로는 무려 12마신 차 우승을 거두며 성공적인 한 주를 마무리했다. 특히 4승 중 3승을 모두 라이스 조교사와의 호흡으로 이뤄내며 관계자들로 하여금 용병 군단의 위력을 새삼 실감케 했다.
홀랜드 기수는 올시즌 총 95경주에 출전해 27승을 기록하며 다승 2위에 랭크돼 있다. 반면 승률과 입상률 면에서는 28.4%와 43.2%로 독보적인 1위를 기록 중이다. 최근 용병 조교사들의 상승세가 한창인 가운데 이들과 찰떡호흡을 보이고 있는 홀랜드 기수의 맹위도 한동안 계속될 예정이다.
한편, 김용근 기수 역시 한 주 3승을 기록하며 꾸준한 행보를 펼치고 있다. 김용근 기수는 4일 ‘세레스’와 ‘라이징퀸’, ‘금포스카이’로 승수를 쌓으며 200승의 고지까지 단 1승을 남겨두게 됐다. 2012년 91승을 기록하며 부경의 리딩자키에 올랐던 김용근 기수가 과연 아홉수의 고비를 무리 없이 넘기고 과거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지 경마팬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조지영 기자 llspongell@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