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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년간 부경 복승식 기준 평균 배당 봄철 가장 낮은 특징 보여
불과 몇 일 사이에 겨울에서 봄으로 계절변화가 온 가운데 렛츠런파크에도 배당 변화가 뚜렷한 특징을 보여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3월 마지막 주에 펼쳐진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경마는 1경주부터 11경주까지 저배당 일색으로 막을 내리는 특이한 상황이 연출됐다. 1경주에서 복승식 7.1배가 나온 것을 시작으로 매 경주 복승식 기준 10배 이상의 배당은 전무했고, 마지막 경주에서도 복승식 3.7배의 배당이 연출된 것. 쌍승식 배당도 5경주에서 27.3배가 최고 배당으로 형성됐고, 삼복승식 또한 1경주에서 21.6배가 최고 배당으로 마무리 됐다.
아래 표를 참고해 보면, 최근 렛츠런파크 부경 경마의 1년 기준 복승식 배당을 비교해 보면 계절별로 봄철에 가장 작은 배당이 연출됨을 알 수 있다. 지난해 봄철에는 복승식 평균 배당이 28.1배에 그쳤으나 겨울철에는 무려 50배에 달했다. 평균 배당만 해도 무려 봄과 겨울이 2배 정도의 차이를 보인 셈이다.
이에 따른 결과로는 경주 결과에 있어 봄철이 경주 외적인 변수가 가장 적은 것에 이유를 들 수 있다. 일반적으로 여름철과 겨울철에는 주로상의 변수가 많이 작용된다. 여름철에는 장마철과 무더운 날씨로 인해 경주마의 컨디션 조절이 쉽지 않고, 주로상의 변수가 많아 경주마의 능력 외의 변수가 경주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많이 있다. 겨울철에도 결빙으로 인한 주로상의 변수 및 추운날씨에 따른 경주마의 컨디션 조절이 쉽지 않다. 가을철에는 천고마비의 계절로 인해 경주마의 체중 변동에 따른 변수가 작용된다. 계절별로 볼 때 봄철이 주로상의 변수 및 경주마의 컨디션 변화가 가장 작을 수밖에 없어 이 부분이 경주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된다.
경마를 분석함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경주마의 능력, 기수와의 호흡 등이 중요한 요소로 볼 수 있으나 이외 경주마의 컨디션 변화와 주로상의 변수 등도 상당히 많은 영향을 미친다. 지난해의 흐름이라면 오는 5월까지는 무리한 고배당 노림수 보다는 좀 더 안정적인 배당을 노리는 베팅전략이 필요하고, 경주 외적인 변수 보다는 경주마의 능력에 비중을 높게 두고 공략할 필요가 있겠다.
★렛츠런파크 부경 기준 최근 1년 계절별 복승식 기준 배당 현황(2013.3~2014.2)
| 비고 | 봄(3월~5월) | 여름(6월~8월) | 가을(9월~11월) | 겨울(12월~2월) |
| 총배당,평균배당 | 6258.9배,28.1 | 7205.2배, 36.2배 | 6648.5배, 32.6배 | 9756.1배, 50배 |
| 최고,최저배당 | 381.7배, 1.2배 | 718.1배, 1.4배 | 405.8배, 1.5배 | 1757.1배1.2배 |
심호근 기자 keunee1201@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