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현 1군마 ‘카우보이선’과 함께 외산마 부문 좋은 활약 기대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경주마 부문에서 작은 변화가 일고 있다. 최근 외산마 1군 무대에서 새롭게 신진세력이 속속 가세해 판도 변화가 예측되는 가운데 지난주에는 3세 신예 ‘스트릭틀리투스텝’이 4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가 기대주로 주목을 받고 있다.
3월 28일 8경주에 출전한 ‘스트릭틀리투스텝’은 격이 다른 경주 내용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경주 초반부터 선행 전개를 펼친 ‘스트릭틀리투스텝’은 종반까지 여유 있는 걸음을 통해 우승을 차지한 것. 당시 1300M 주파기록은 1:20.3초로 이는 국내 1300M 최고 기록인 1:19.0초에 불과 1초 밖에 차이가 나지 않아 ‘스트릭틀리투스텝’의 잠재력을 확인할 수 있는 무대로 손색없었다.
최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경주마 부문에선 외산 신예마들이 빠른 성장세를 보여줘 서열 구도의 재편을 예고하고 있다. 중심에 있는 경주마는 이미 1군에서 활약 중인 ‘카우보이선’과 상승세의 ‘스트릭틀리투스텝’이다. ‘카우보이선’도 지난주 경주에 출전해 1군 입성 후 첫 입상에 성공했다. 아직은 검증이 필요한 신예마로 평가를 받고 있으나 잠재력과 능력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춰 이들의 활약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다만 ‘스트릭틀리투스텝’은 발전 가능성에 있어서는 높은 평가를 얻고 있으나 여전히 그가 넘어야 할 산은 많아 향후 활약상에 있어서는 조심스런 평가도 나오고 있다. ‘스트릭틀리투스텝’은 이제 2군에 진입했다. 아직은 강자와의 경험이 없고, 거리 경험도 1300M가 전부라 향후 장거리 검증이 필요한 상태다. 최강 기대주로 평가를 받았던 ‘카우보이선’도 1군 무대에서 다소 힘겨운 모습을 보인 점도 검증이 필요한 이유로 꼽힌다.
기대주의 탄생은 흥미로운 일이다. 과연 4연승 달성에 성공한 ‘스트릭틀리투스텝’이 단순히 기대주로 그칠지, 아니면 한 단계 올라선 경주력으로 최강자로 거듭날지 향후 경주 성적이 궁금해진다.
심호근 기자 keunee1201@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