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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기대주 ‘카우보이선’을 앞세워 도약의 해로 기대치 높여
‘믿음과 노력’을 근본으로 착실하게 27조 마방을 이끌어온 이상영 조교사가 지난 주 데뷔 후 7년 만에 통산 100승 기록을 달성했다. 통산 98승으로 지난주를 맞이한 이상영 조교사는 3월 14일 1경주에 출전한 ‘금포엔젤’의 우승으로 99승을 기록했고, 이후 3월 16일 1경주에 출전한 ‘만인지력’의 우승으로 의미 있는 통산 100승 기록을 달성했다. 통산 100승은 부경경마공원 조교사 중 27번째로, 27조 이상영 조교사로서는 유독 ‘27’이라는 숫자와는 깊은 인연을 나타냈다.
지난 2007년 새롭게 27조를 책임져온 이상영 조교사는 매년 발전된 모습으로 팬들에게 호평을 얻고 있다. 데뷔 첫 해 단 1승도 기록하지 못했으나 3년째 시즌 22승으로 가능성을 보여줬고, 지난해에는 시즌 30승을 기록해 한층 안정된 마방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27조는 상하위군 가릴 것 없이 탄탄한 전력을 구축하고 있다. 우선 1군에서 눈에 띄는 경주마는 ‘카우보이선’이다. 국내에선 서울의 ‘스마티문학’에 이어 사상 2번째로 2세마가 1군에 진입해 이슈가 된 ‘카우보이선’은 최근 1군 적응까지 마쳐 국내를 대표할 경주마로서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카우보이선’ 외에도 하위 군에 있는 ‘다크스트나이트’가 기대주로서 최근 꾸준한 성장을 하고 있어 올해도 좋은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이상영 조교사는 데뷔 당시 ‘결코 의심하지 않는 강한 믿음’과 ‘제자리 찾기’를 마방 운영에 있어 기본 원칙으로 언급한바 있다. 그가 말한 ‘믿음’은 마방식구와 경주마에 대한 신뢰·꼭 이룰 수 있다는 미래에 대한 믿음이고, ‘제자리 찾기’는 호성적에 상관없이 다음 경주를 준비하는데 부족함 없이 하겠다, 라는 것에 의미가 있다. 그가 말한 “전체적으로 발전한다는 믿음을 팬들에게 줄 것”라는 발언이 서서히 입증이 되고 있고, 올해는 한층 더 도약할 수 있는 해가 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진다.
★27조 이상영 조교사 100승 일지
| 다승 | 경주일자 | 경주마 | 마주 |
| 100승 | 2014.3.16 | 만인지력 | 박득수 |
| 50승 | 2012.4.29 | 상승거탑 | 최영근 |
| 1승 | 2008.4.6 | 킵런 | 김영구 |
심호근 기자 keunee1201@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