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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 종주국 영국출신인 대릴 홀랜드(Darryll Holland) 선수(프리선수, 40세)가 이번 주 부산경남경마공원(본부장 이종대)에 데뷔한다.
홀랜드 선수는 영국 맨체스터 출신(1972년생)으로 1989년 수습선수로 데뷔한 이래 영국, 아일랜드,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싱가폴 등 20여 국가에서 활동해온 베테랑 선수이다.
주요 전적으로는 국제 그룹경주 21승을 비롯해 1991년도 영국 챔피언 수습선수와 레스터상 수상, 1993년 엡섬더비 3위(150배 비인기마) 등 화려한 전적을 보유한 선수로 젊은 시절 그에게 영국 언론은 ‘Dazzler’(눈에 띄는 사람, 화사한 여인)라는 닉네임을 선사할 정도로 많은 활약을 펼친 바 있다.
부산경남경마공원 한 관계자는 “기록만 가지고 볼 때, 지금까지 한국에서 기승한 경마선수들 중 최고의 기량을 보여줄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에 상당한 활동이 기대된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홀랜드 선수는 이번 주 데뷔전에 앞서 지난주 24일(일) 부산경남경마공원 관람대에서 부경 경마팬들에게 첫 인사를 했다. 신인선수 소개행사에서 홀랜드 선수는 “한국 경마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우고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한국 경마팬들의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권순옥 취재부장 margo@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