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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부경 3세마 중 가장 앞선 전력으로 평가돼 삼관경주 활약 기대
지난주는 부경을 대표하는 3세 기대주들이 힘겨루기에 나서 주목을 받았다. 지난 1월 20일 4경주에 출전한 ‘푸른에너지’, ‘야풍’, ‘글로벌강자’ 등은 부경을 대표하는 3세 기대주들로 맞불 승부를 펼쳤으나 최종 ‘푸른에너지’가 힘의 우위를 점해 기선 제압에 나선 것.
상위 3두는 올해 삼관경주에서 활약이 기대되는 기대주들이다. 우선 ‘푸른에너지’는 지난해 부경 2세 대표마 선발전인 「경남신문배」에서 우승을 차지해 능력을 입증 받은바 있다. 반면 ‘야풍’은 서울과 부경간 최강 2세마를 선정하는 「Breeders`Cup」 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결국 이들 3두간의 대결은 2013년 삼관경주를 미리 예측해 볼 경주로 관심을 모았으나 최종 결과 ‘푸른에너지’가 쉽지 않은 상대를 제쳐 부경 3세마 중 전력 우세를 입증한 셈이 됐다.
2013년 삼관경주는 오는 4월 부경에서 펼쳐질 「KRA컵 마일」 경주를 시작으로 3개 대회를 통해 최종 승자가 가려진다. 현재로선 지난주 우승을 차지한 ‘푸른에너지’가 오는 4월 「KRA컵 마일」 경주의 가장 유력한 후보로 부각이 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국내는 2세마 최강전인 「Breeders`Cup」 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한 경주마가 삼관경주에서는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한 징크스가 있다. 지난해 ‘야풍’이 최강 2세마로 선정된바 있어 올해 삼관경주에서 이와 같은 징크스를 깰 수 있을 지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과연 ‘푸른에너지’가 기선 제압에 나선 현재의 분위기를 삼관경주까지 이어갈지 아니면 ‘야풍’이 기존 징크스를 깨고 삼관경주에서 활약을 펼칠지는 앞으로 남은 3개월 이후의 승부가 흥미롭게 진행될 전망이다.
심호근 기자 keunee1201@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