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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리트이벤트’, ‘벌마의꿈’ 등 3세 기대주들 정상급 활약 기대
부경을 대표할 최강 기대주인 ‘영광의재현’(변창덕 마주)이 지난 주 5연속 우승의 상승세를 이어가 이슈가 되고 있다.
지난 1월 20일 5경주에 출전한 ‘영광의재현’은 경주 초반부터 선행 강공 작전을 펼친 후 종반에도 여유 있는 걸음을 통해 손쉽게 5연승 기록을 달성했다. ‘영광의재현’의 5연승 무대는 2군 승군전, 1800M 첫 도전이라는 점에서 더욱더 높은 평가를 얻었다.
“국산마 절대 강세, 외산마 절대 약세”라는 말은 부경에서 흔히 듣는 말이다. 부경은 개장 당시 ‘루나’를 비롯해 최근 ‘당대불패’까지 국산마가 강세를 보인 반면 외산마는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해 아쉬움을 남긴바 있다. 다만 지난해엔 부경의 대표마로 성장한 ‘감동의바다’가 출현해 외산마의 이미지를 달리 했고, 이와 같은 분위기는 올해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부경의 외산마 전력 강화를 꼽는 이유로는 역시 기대주들의 성장이다. 우선 지난주 5연승을 기록한 ‘영광의재현’을 선두주자로 ‘스트리트이벤트’, ‘벌마의꿈’, ‘밧세바파크’ 등은 격이 다른 신예들로 평가를 받고 있어 올해 좋은 활약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정상 도전의 꿈을 꾸고 있는 ‘영광의재현’, 과연 그가 향후 1군까지도 최근의 여세를 그대로 이어가 부경의 외산마 전력을 강화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심호근 기자 keunee1201@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