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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을 대표하는 용병 코스케 기수가 지난주 무려 4승을 기록해 주목을 받았다. 코스케 기수의 2013시즌 첫 승은 1월 11일 3경주에 출전한 ‘대호장군’을 통해 기록했고, 이후 ‘유성에이스’, ‘승리레이저’, ‘신흥대국’ 등의 우승을 이끌어내 몰아치기에 능한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우승을 기록한 경주마들은 모두 능력 이상의 성적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호평을 얻었다.
코스케 기수의 2013년 시즌 첫 출발은 좋지 못했다. 시즌 첫 주의 성적은 14전 2위 1회. 지난해 다승 5위에 랭크된 코스케 기수로서는 다소 부진한 성적으로 평가된 셈이다. 다만 코스케 기수는 지난주 4승을 몰아쳐 단숨에 다승 선두권에 진입해 올해도 꾸준한 활약을 예고했다.
현재 부경은 코스케, 후지이 기수가 용병기수로 활약 중이다. 이중 후지이 기수는 기승법부적절로 인해 8일간의 출전 정지 후 이번 주에 2013년 첫 출전을 할 예정이라 용병듀오의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한편 코스케 기수는 올해 3월까지 기승 계약을 한 상태라 토종기수와의 자존심 대결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심호근 기자 keunee1201@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