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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내 제4경마공원이 될 영천경마공원의 기본 그림이 마무리될 전망이다.
한국마사회는 지난해 영천경마공원사업단을 구성하고 연말까지 부지경계 조정을 마친 가운데, 올해는 20여명 규모의 영천경마공원사업추진단을 구성해 10월까지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올해 연말까지 실시설계를 마친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마사회의 계획으로는 2014년 말께는 본격적인 영천경마공원 착공에 돌입하게 된다.
영천시와 경북도는 지난해부터 진행중인 도시기본관리계획 결정(변경) 및 제영향평가 용역을 2014년 상반기까지 완료하고 2014년 하반기 한국마사회의 건설공사에 차질에 없도록 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고 있다.
마사회와 관련지자체에선 부지보상 및 이주대책으로 현재 50여 가구 편입을 예상하고 있는 가운데, 이주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해 이주민들이 불편이 없도록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다.
영천경마공원 건설 예정지에 대해 지난해 상반기까지 편입부지 물건조사 및 감정을 마친 상태로, 현재 2014년 상반기까지 토지보상을 마무리하기 위해 경계 측량과 조서를 작성 중에 있다.
영천경마공원은 총 사업비 3천657억원을 투입해 2014년 7월경 착공하고 오는 2016년 12월 개장목표로 추진하고 있으며 2020년을 기준해 지방세 1천800억원과 신규 일자리 1천150여개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44만8천평에 이르는 영천경마공원은 규모면에서 서울(35만평)과 부경(38만평)을 뛰어넘는 국내 최대규모를 자랑하며, 국제대회 개최가 가능한 국제규격 잔디주로 설치를 예정하고 있다.
마사회는 영천경마공원을 기존의 단순한 경마시설 및 경마 위주의 개념에서 벗어나 공원화를 우선시 하는 공원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이를 위해 기존 부지경계를 일부 조정해 입구부지를 많이 확보하고 공원 및 위락시설을 설치해 가족이 함께 관람케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권순옥 취재부장 margo@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