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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조 김상석 조교사가 지난주 한 달 동안 이어진 아홉수를 넘고 대망의 300승을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14일 ‘천지전승’의 우승으로 299승을 기록한 김상석 조교사는 이후 우승을 기록하지 못해 기록 달성이 쉽지 않았으나 새해 첫 주에 값진 1승을 추가해 의미 있는 기록을 달성했다.
수장에게 귀중한 선물을 안겨준 경주마는 3세 ‘골드원’. 1월 4일 1경주에 출전한 ‘골드원’은 경주 초반부터 강공을 펼쳤고, 결국엔 종반 짜릿한 역전을 일궈내 300승의 주인공이 됐다.
김상석 조교사는 매년 기복 없는 성적을 통해 꾸준하게 다승 쌓기를 하고 있다. 지난 2007년 데뷔 첫 시즌 30승을 돌파한 후 2011년까지 5년 연속 30승 대를 돌파했고, 지난해엔 시즌 50승을 기록해 데뷔 후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특히 지난해는 개인 최다승 못 지 않게 14.8% 승률, 25.7% 입상률로 개인 최고 기록을 달성해 질과 양적으로 풍족한 한해를 보냈다.
현재 8조는 상위군 기존마의 활약 대비 신예 기대주들도 빠른 성장세를 보여줘 2013년에도 기대치를 높이고 있다. 이중 2세 최강마인 ‘야풍’은 올해 삼관경주에서 활약이 기대되는 후보 0순위로 꼽혀 김상석 조교사의 호성적에 힘을 더할 전망이다.
부경에선 5번째로 300승을 기록한 김상석 조교사, 시즌 첫 주를 기분 좋게 출발한 그가 올해는 어떤 기록으로 발전된 모습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상석 조교사 300승 기록 일지
| 다승 | 경주일자 | 경주마 |
| 300승 | 2013.1.4 | 골드원 |
| 200승 | 2010.11.12 | 용의승천 |
| 100승 | 2008.4.18 | 항룡 |
| 1승 | 2004.11.28 | 활황시대 |
심호근 기자 keunee1201@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