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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해외 원정 우승마 ‘필소굿’의 전형제마 ‘무한신뢰’도 첫 입상 신고
혈통적인 측면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마이키’와 ‘무한신뢰’가 지난주 좋은 성적을 기록해 주목을 받았다. ‘마이키’는 ‘월들리플레저’의 자마로 이미 데뷔전부터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월들리플레저’는 지난 2011년 「브리더즈컵」 클래식 경주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게임 온 듀드’를 배출해 화제가 된바 있다. ‘게임 온 듀드’는 GⅠ대회에서만 2차례 우승을 기록했고, 현재 2백만불 이상의 상금을 기록하고 있다. ‘게임 온 듀드’와 반형제마인 ‘마이키’도 국내 무대에서 빠른 성장세를 통해 주가를 높이고 있다. 지난 11월 데뷔 첫 우승을 차지한데 이어 지난 주 1월 4일 6경주에선 2위마를 무려 7마신차로 제치고 우승을 기록해 단숨에 3군에 진입하는 성과를 올렸다.
‘무한신뢰’는 국내 첫 해외 원정 우승마인 ‘필소굿’과 전형제마다. 즉 부마 ‘포트스톡턴’과 모마 ‘코팅드림즈’의 사이에서 태어난 경주마로 동일하다. ‘필소굿’은 지난 12월 22일 국내 첫 데뷔전에서 위력적인 걸음을 통해 우승을 차지한바 있다. 여기에 ‘무한신뢰’는 지난주 데뷔 첫 입상을 기록했다. ‘필소굿’은 미국 원정마 선정 당시 DNA 검사와 외모검사 등의 종합평가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기대주다. 즉 ‘무한신뢰’ 또한 그 발전 가능성은 높다고 볼 수 있다.
경마는 혈통스포츠다. ‘마이키’와 ‘무한신뢰’는 아직 검증이 필요한 마필들인 반면 그 발전 가능성은 상당히 높게 평가되고 있다. 과연 앞으로 이들이 얼마나 위력적인 걸음을 발휘할지 올해의 활약이 기대 된다.
심호근 기자 keunee1201@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