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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세의 ‘우승터치’와 ‘당대불패’간 대결에 2세마 ‘야풍’ 활약도 관심
다음주 1월 4일부터 ‘2013년 계사년 (癸巳年)’의 부경경마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1월 첫 주 부경경마는 주당 17개 경주 씩 총 68개 경주가 펼쳐진다. 우선 1월 첫 주는 제주경마가 시행되지 않는다. 따라서 4일 첫 주 금요일엔 부경경마만 12개 경주가 시행되고, 일요일엔 부경 5개 경주 시행 및 서울 10개 경주가 중계경주로 시행된다. 둘째 주부터는 경주수가 조정된다. 오는 1월 11일 금요일부터는 기존과 동일하게 금요일 11개 경주, 일요일 6개 경주가 펼쳐지고, 제주경마는 금요일에 한해 3개 경주가 중계경주로 시행된다. 경주당 편성두수는 최소 7두에서 최대 14두가 편성되고, 1200M는 안전상의 이유로 최대 12두가 편성된다.
발주 시각은 금요경마의 경우 1경주가 12시에 발주되고, 일요교차 1경주는 12시 50분에 시작된다.
올해 부경은 최고의 경주마들간의 맞대결에 많은 관심이 모아질 전망이다. 현재 부경은 ‘당대불패’가 최고의 경주마로 평가를 받고 있다. 다만 ‘당대불패’는 내년이면 6세가 된다. 전성기를 지난 시점에 챔피언마로서 도전을 받는 처지에 놓여 있다. ‘당대불패’에 맞설 상대마로는 ‘우승터치’가 부각된다. ‘우승터치’는 지난해 시즌 내내 고전을 면치 못하다가 연말 「그랑프리」 경주에서 박빙의 승부 속 준우승을 차지해 경쟁력을 발휘했다. 이제 5세가 되는 ‘우승터치’로서는 전성기의 기량을 기대해 볼 수 있어 ‘당대불패’와의 서열 다툼도 해볼만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기에 2세 신예마 ‘야풍’의 행보도 관심이 모아진다. 기존 삼관경주의 결과를 보면 2세마 시절의 성적과는 무관한 결과가 연출된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와 같은 징크스를 2세 챔피언 ‘야풍’이 깰 수 있을 지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관계자부문의 대결도 흥미롭다. 부경은 현재 김용근 기수가 무기한 기승정지 처분을 받았다. 재정위원회 제재여부 확정시까지는 출전이 제한되어 있으나 현재로선 복귀 여부가 불투명한 상태다. 이로써 부경은 조성곤 기수의 다승 쌓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고, 조교사 부문에선 김영관 조교사가 과연 6년 연속 다승왕에 등극할 수 있을지가 관심사로 부각돼 연초부터의 활약에 주목을 받고 있다.
다양한 이슈로 관심을 모을 1월 부경경마, 부경의 모든 경주마와 관계자들이 현재 출발선상에 서 만반의 준비를 통해 1월 첫 시작을 준비하고 있다.
심호근 기자 keunee1201@krj.co.kr
★2013년 1월 요일별 경주 수(중계경주 포함)
| 요일 | 경주일 | 부경시행 | 중계경주 | 계 |
| 금요일 | 4일 | 12개 | 없음 | 12개 |
| 11일, 18일, 25일 | 11개 | 제주 3개 | 14개 | |
| 일요일 | 6일 | 5개 | 서울 10개 | 15개 |
| 13일, 20일, 27일 | 6개 | 6개 | 서울 11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