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아직도 건재한 모습 보여줘 자리관리 여부에 따라 활약 관심
10살의 고령마 ‘군함’(박정배 마주)이 지난주 우승을 기록해 이슈가 되고 있다. 지난 12월 2일 5경주에 출전한 ‘군함’은 고령마 답지 않은 막강한 탄력으로 우승을 기록해 노익장을 과시했다.
지난 1998년 이후 10살 이상의 경주마가 우승을 차지한 예는 11차례에 불과하다. 횟수는 11차례로 기록되지만 실질적으로 대상마는 3두다. 과거 국내를 대표했던 ‘신세대’와 ‘대견’ 그리고 ‘군함’이 주인공이다. ‘신세대’와 ‘대견’은 한 시대를 풍미한 국내 최고의 명마다. ‘대견’은 지난 2000년 12월 11세의 나이에 우승을 기록한바 있고, ‘신세대’ 역시 2003년 3월에 11살의 나이로 우승을 차지해 나이를 잊은 활약을 펼친바 있다.
현재 10살 이상의 경주마는 부경의 ‘군함’, ‘골딩’을 비롯해 총 5두가 활약 중에 있고, 서울에서는 8세의 경주마 ‘탑포인트’와 ‘프리허그’가 최고령마로 활약 중이다. 그러나 이중 실질적으로 현역에서 꾸준한 성적을 기록 중인 경주마는 ‘군함’과 ‘탑포인트’가 꼽힌다.
제2의 경주마 인생을 개척중인 ‘군함’, 과연 그가 언제까지 건재한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아진다.
심호근 기자 keunee1201@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