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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데뷔 첫 시즌 66승 및 30%대 입상률로 전성기 구가
실질적인 부경의 리딩쟈키 유현명 기수가 부경 첫 400승을 기록했다. 지난주 경주 시작전 397승을 기록한 유현명 기수는 23일(금) 하루에 무려 3승을 몰아쳐 대기록 달성에 성공했다. 기록 달성은 순조로웠다. 11월 23일 3경주에 출전한 ‘마이키’의 여유 있는 우승을 일궈낸 유현명 기수는 이후 5경주 ‘최신무적’과 7경주 ‘강자의미소’에 연거푸 우승을 기록해 아홉수 없이 무난히 400승 고지를 점령했다.
유현명 기수는 올해로 기수 데뷔 10년째를 맞이했다. 지난 2002년 9월 서울경마공원에서 데뷔한 후 이듬해 2013년 6월에 첫 승을 기록한 유현명 기수는 부경으로 이적해 일취월장한 기승술로 리더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유현명 기수는 아직 기수 부문에서 시즌 다승 왕을 달성한 적이 없다. 그러나 그는 현재 부경 첫 400승을 달성했고, 그의 대기록에는 꾸준한 성적이 뒷받침이 돼 주목을 받고 있다. 유현명 기수는 지난 2006년 이후 매년 40승 이상을 기록 중이다. 올해는 본인 데뷔 시즌 최다승인 66승을 기록하고 있고, 무려 30%가 넘는 입상률을 기록 중이다. 믿음맨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셈이다,
현재 서울 현역 기수 중 400승 이상을 기록한 기수는 총 7명에 달한다. 과연 유현명 기수가 서울 대표기수들을 넘어서는 새로운 기록을 작성할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유현명 기수 400승 일지
| 구분 | 경주일자 | 경주마 |
| 400승 | 2012.11.23 | 마이키 |
| 300승 | 2011.3.18 | 부기우기 |
| 200승 | 2009.5.3 | 서프림 |
| 100승 | 2007.3.10 | 마립간 |
| 1승 | 2003.6.14 | 대평정 |
심호근 기자 keunee1201@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