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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34조 신우철, 18조 박대흥 조교사의 막판 자존심 대결도 볼만
2012년 조교사 간 다승 경쟁이 갈수록 치열하게 펼쳐져 보는 이들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현재 조교사 부문은 다승 1위부터 4위까지 단 5승차로 경합 양상이 이어지고 있다. 하루 만에 순위가 역전될 수 있는 상황이기에 올해 남은 5주간의 승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현재 다승 선두는 34조 신우철 조교사와 51조 김호 조교사다. 나란히 39승을 기록 중인 이들은 시즌 중반부부터 치열한 선두 각축전을 펼치고 있다. 현재로선 앞날을 예측하기가 쉽지 않다. 매주 꾸준한 성적에 풍부한 경주마 자원까지 겸비했다는 점에서 소속조의 경주마 운영에 따라 결국 근소한 차로 우열이 가려질 전망이다.
다승 3위는 10조 정호익 조교사다. 올해 시즌 초중반까지는 다승 선두에 랭크된 바 있어 저력 있는 마방으로 꼽힌다. 현재는 36승을 기록 중에 있어 다승 선두에 3승차로 맹추격중이다. 이외 18조 박대흥 조교사는 34승으로 뒤를 쫓고 있다.
올해 다승 경쟁에서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조교사는 김호 조교사와 정호익 조교사다. 이들은 나란히 지난 2006년 마방을 개업한 신진세력들이지만 성적은 정상급의 마방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51조 김호 조교사는 지난해 41승으로 다승 부문 4위에 랭크된바 있다. 최근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마방 중 한 곳으로 마주와 팬들로 하여금 호평을 받고 있다. 이외 10조 정호익 조교사의 성적도 만만치 않다. 데뷔 첫 해 13승을 기록한 후 꾸준한 성적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 30승에 이어 올해는 개인 시즌 최다승인 39승을 기록 중이다. 성적 향상은 전체 마방 중 가장 가파르다.
신진세력들의 도전을 받고 있는 기존 명 조교사인 신우철 조교사와 박대흥 조교사의 성적도 여전히 꾸준하다. 34조 신우철 조교사는 현재 다승 공동 선두에 올라있다. 이미 다승 왕 타이틀을 여러 번 획득했고, 경험도 풍부하기에 현재로선 유력한 다승 왕 후보로 부각된다. 이에 맞설 18조 박대흥 조교사도 만만치 않다. 비록 현재 다승 선두와 5승차를 보이고 있으나 명문마방의 저력을 감안해 보면 남은 기간 역전도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로 볼 수 있다.
아직 끝나지 않은 전쟁을 치르고 있는 조교사 다승 경쟁, 과연 누가 마지막 스퍼트를 통해 2012년 최고의 마방으로 거듭날지 한 주 한 주의 승부가 귀추가 주목된다.
심호근 기자 keunee1201@krj.co.kr
★2012년 조교사 다승 성적 (11월 현재)
| 순위 | 조교사 | 다승 | 승률 | 입상률 |
| 1 | 34조 신우철 | 39승 | 14.3% | 22.4% |
| 2 | 51조 김호 | 39승 | 12.1% | 19.8% |
| 3 | 10조 정호익 | 36승 | 10.6% | 20% |
| 4 | 18조 박대흥 | 34승 | 10.9% | 24.9% |
| 5 | 9조 지용훈 | 30승 | 10.1% | 20.2%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