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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6두, 부경 5두 출사표 던져 각 경마공원간 대결 볼만
오는 11월 25일에 펼쳐질 제5회 「Breeders`Cup(GⅢ)」 경주에 출전할 경주마들의 윤곽이 드러났다. 서울 6두, 부경 5두가 출전의사를 밝힌 이번 대회는 각 경마공원을 대표하는 경주마들이 총출전해 자웅을 겨룬다.
현재 출전만의 면면을 살펴보면 서울은「Breeders`Cup(GⅢ)」 경주 이전 대표 선발전격으로 치러진 「과천시장배」 경주에서 1~3위를 기록한 경주마들이 총 출전했다. 당시 월등한 기량을 선보인 ‘케이탑’을 필두로 ‘스톰뮤직’과 ‘메이선’ 등이 출전해 서울대표마의 위상을 높일 전망이다. 반면 부경은 「경남신문배」 우승마인 ‘푸른에너지’가 최종 출전을 포기한 가운데 당시 2, 3위를 기록한 ‘야풍’과 ‘판타스틱재즈’가 출전한다.
올해 「Breeders`Cup(GⅢ)」경주는 예년에 비해 출전두수가 적은 특징을 보였다. 이와 같은 현상은 2세 경주마의 나이를 고려한 마방별 전략이 작용될 것으로 분석된다. 즉 아직 어린 2세 경주마를 무리하기보다는 좀 더 성장세를 지켜보고 내년 삼관경주를 대비한 운영으로 분석돼 벌써부터 삼관경주를 앞둔 소속조별 지략 대별이 볼만하게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제5회 「Breeders`Cup(GⅢ)」 경주는 통합경주로 시행된 지 3년째다. 현재 서울과 부경은 각각 1승씩을 나눠가진바 있어 올해는 과연 누가 우승컵을 차지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심호근 기자 keunee1201@krj.co.kr
